준공 후 20~30년 정도 지난 아파트는 그만큼 수도배관의 상태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녹물이 자주 나오는 것을 그 신호로 볼 수 있는데요. 옥내급수관이 부식되었거나 스케일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청소나 필터로는 완벽하게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배관 자체를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큰 공사인 만큼 몇 가지 체크해야 하는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01. 수도배관교체 비용 지원받기
지난 2005년 12월 지방자치단체에서 단독주택, 아파트 등 옥내급수관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수도법이 개정됨에 따라 여러 지자체에서 수도배관교체에 관한 공사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지원 대상 및 내용이 조금씩 상이하기 때문에 거주지 관할 수도사업소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02. 공실 상태일 때 공사하기
평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0~200만 원선의 비용이 듭니다. 집 안에 짐이 없거나 어느 정도 철거가 이루어진 상태에는 비용을 더 절감할 수 있으니, 오래된 주택이나 아파트의 인테리어 전이라면 수도배관 공사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03. 업체 선정하기
수도배관교체 비용 신청 후 승인을 받아 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면, 시공사에 공사를 맡겨야 합니다. 이때 시공사측에서 지원금을 받기 위한 복잡한 서류 제출 절차를 대행해주는지 확인해보세요. 훨씬 편하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업체는 수도사업소에서 추천해주기도 하니, 지원금 신청 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04. 순간온수기 대여하기
수도배관 교체 시에는 온수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공이 필요합니다. 피지 못하게 온수를 사용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순간온수기 대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수도배관 교체 공사 전에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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