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가이드

[중급] 세면대 배수, 배관 관리법

등록일 2022.03.01 조회수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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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의 세면대는 잔고장이 많아 평소 관리에 신경 써야할 위생 도기입니다. 작은 고장이 곧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고, 업체에 수리를 요청할 경우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상황별 세면대 셀프 조치 방법을 알아봅니다.


01. 물이 잘 내려가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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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물질로 인해 세면대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 폽업 스위치*와 트랩**을 해체하고 조립하여 셀프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고무장갑과 청소용 칫솔, 나무젓가락을 준비하세요.


* 폽업 스위치: 세면대 배수관과 연결되어 물이 빠져나가거나, 그렇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


 **트랩: 세면대 하단 배수관과 세면대 연결부에 위치한 이물질 제거 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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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면기 수전 가운데 부분의 폽업 스위치를 눌러 세면기 바닥에서 돌출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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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폽업 스위치를 뽑아 올려 분리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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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폽업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고, 청소용 칫솔로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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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면기 하부의 트랩 마개를 손으로 돌려 분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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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패킹 부분과 배관 안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나무 젓가락으로 제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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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트랩부터 폽업 스위치까지 해체 작업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합니다.

 


02. 수전에서 물이 갈라져 나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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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전 거름망(에어레이터)에 이물질이 끼면 물줄기가 갈라져서 나오는데요. 청소를 통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몽키 스패너와 안전 장갑을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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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전 아래 부분에 있는 수전 거름망을 몽키 스패너로 잡고 시계 방향으로 돌려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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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리한 수전 거름망 사이사이에 낀 이물질을 물과 칫솔 등으로 닦아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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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소한 거름망을 다시 수전 토수구에 끼워 원위치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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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몽키 스패너로 잡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 고정해주세요.



03. 세면대 폽업에 녹이 생겼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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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녹은 녹 제거제가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다른 제품으로도 청소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 케첩이나 토마토 주스의 산은 녹슨 철의 녹을 제거해줍니다. 케첩이나 주스를 뿌리고, 30분 정도 방지한 뒤 헝겊으로 닦아내거나 철 수세미로 문질러 주면 녹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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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나 스테인리스에 녹이 심하게 슬었다면 헝겊에 치약을 묻혀 녹이 있는 부위를 닦아냅니다. 치약에 든 화학 성분이 지닌 강력한 세정 능력 때문에 잘 닦이게 됩니다. 헝겊으로 닦기 어려운 구석의 틈새는 사용하지 않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닦아내면 깔끔하게 닦아낼 수 있습니다.


04. 세면대에서 악취가 올라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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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수구에서 나는 악취는 가정이 아닌 정화조의 악취가 역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히 폽업과 트랩을 셀프 청소하여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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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세면대는 30초~1분 정도 수전에서 물을 흘려보내 배관에 봉수*를 만들어 악취 유입을 막아주세요.


 *봉수: 하수구에 연결된 모든 설비는 봉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수관 내에 약간의 물을 정체시켜, 악취와 벌레가 집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습니다.


05. 세면대 고장 예방하는 방법

세면대 사용 후 말끔히 치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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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배수구는 머리카락 흘려버리지 않기 등 평소 사용 습관이 중요합니다. 양치나 세수 후에 치약 또는 세안 비누 찌꺼기가 남아 있다면 바로 수건이나 물로 닦거나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세면대 배수구, 배수관 체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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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 식초, 뜨거운 물 순서대로 배관을 청소해주세요. 청소 관리로 배수관 속 세균과 며칠간 쌓인 이물질을 산화시킬 수 있습니다. 세면대 배수구 뚜껑은 평소 사용하지 않더라도 열어 두어 배수구 안쪽의 습기를 제거하도록 합니다.


트랩 종류에 맞게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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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Trap)’은 배수관과 세면대를 연결하는 중간부를 말합니다. ‘S’ 또는 ‘P’ 형태로 생긴 이유는 구부러진 부분에 물을 가두는 ‘봉수 기능’으로 하수도로부터 냄새가 역류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S와 P관은 때때로 봉수가 적지 않은지 확인해 화장실 냄새를 관리해주면 됩니다. 몽키 스패너로 패킹을 풀고 봉수로를 청소해주면 갑작스럽게 물이 잘 빠지지 않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관리가 편리한 ‘I’ 형태의 트랩도 많이 사용합니다. 중간부 고무 패킹을 강화해 봉수가 없이도 악취를 방지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조임부를 손이나 몽키 스패너로 살짝 풀어주고, 연결부를 청소하며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