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1. 관리가 쉬운 석재 상판
02. 편안한 분위기의 원목 상판
03. 내구성이 좋은 스테인리스 상판
04. 이색적인 콘크리트 상판
조리 작업대로 활용되는 주방의 싱크대 상판은 넓은 면적만큼 주방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실용성을 더한 다양한 소재의 디자인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소재별 특성을 파악하여 우리 집에 어울리는 상판을 선택해보세요.
01. 관리가 쉬운 석재 상판
인조대리석 상판
인조대리석 상판은 천연석과 수지를 결합하여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천연대리석보다 저렴하면서 내오염성이 높아 관리가 쉬우며, 판과 판 사이의 이음매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심미적인 장점입니다. 다만, 열에는 약하므로 사용 시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패턴을 표현하는 기술이 정교해져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스톤 상판
이스톤은 인조대리석과 천연대리석의 장점을 섞은 프리미엄 소재입니다. 천연 석영과 불포화 폴리에스터 수지 등을 진공 압축한 소재로 수분이나 외부 충격에 대한 약점을 보완한 제품입니다. 인조대리석에 비해서는 다소 고가이나, 천연대리석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도 장점입니다. 경도가 높은 만큼 다이아몬드 커팅 또는 워터젯 커팅으로만 가공이 가능하며 고중량이기 때문에 시공과 운반에 까다로운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포셀린
흔히 세라믹 상판으로 불리는 포셀린 상판은 고온에서 고압으로 압축해 경도가 높고 견고하며 마찰, 고온, 저온에 내성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뜨거운 냄비, 칼질에 표면이 상할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포셀린 소재를 세라믹으로 부르지만, 두 자재는 제조 과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천연 광물을 배합해 구워낸다는 점에서 같지만, 굽는 온도가 다르며 경도와 물 흡수율 등에서 구분됩니다.
02. 편안한 분위기의 원목 상판
싱크대 소재 중 최근에 가장 관심이 높은 것이 바로 원목 상판입니다. 원목이 주는 내추럴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홈바나 홈카페 인테리어에 활용됩니다. 비주얼만큼은 최고인 원목이지만 변형이 쉽게 일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오일을 발라주는 등의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원목 상판을 피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열과 찍힘에는 약하지만 강한 충격에는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TIP. 원목 상판 관리하는 방법
이물질이 떨어지면 떠내듯이 닦아내 흡수되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세요. 가구 전용 오일을 사용해 수시로 관리하고, 1년에 3~4회 왁스로 코팅해 표면과 결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용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받침을 사용하고, 직사광선에 의해서도 태닝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03. 내구성이 좋은 스테인리스 상판
스테인리스는 안전성은 물론 재활용까지 가능하니 청결과 안전이 우선인 주방을 위한 소재라 할 만합니다. 스테인리스 상판은 연마 방식에 따라 질감이 주는 다양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니멀하고 모던함을 추구한다면 스테인리스 상판을 추천합니다. 다만, 스크래치가 잘 보이는 소재이므로 이런 부분에 민감하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스테인리스 상판 관리하는 방법
내식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도 표백제, 강한 마찰 등에 의해 녹이 슬게 될 수 있습니다. 표면을 상하게 하는 타일 세제, 표백제 등 염기성 세제가 아닌 스테인리스 전용 세제를 사용해주세요. 또한, 먼지 등의 불순물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04. 이색적인 콘크리트 상판
콘크리트 상판은 일반적으로 카페 등 상업 공간에서 쓰이지만, 집에 적용한다면 이색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 상판에 사용하는 콘크리트는 크랙이라는 단점을 보완한 고강도 콘크리트 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로 내구성에 있어서도 추천할 수 있는 자재입니다. 콘크리트는 제작 과정에서 기포나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표면 코팅을 하게 됩니다. 오염을 방지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코팅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친 수세미나 마모성 세제(산성)보다는 주방 세제 정도의 산성도가 낮은 세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청소해야 하며, 이물질은 바로 닦아주는 등 관리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상기 시공 예시 이미지와 제품 디자인/색상 등은 화면 해상도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