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가이드

바닥재 종류 및 선택 가이드 총정리

등록일 2022.06.20 조회수 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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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바닥재의 유래

02. 바닥재의 종류



바닥은 우리 생활의 바탕이 되는 공간으로, 공간의 목적과 생활 방식을 보여주는 인테리어 요소인데요. 이곳에 사용되는 ‘바닥재’는 단순한 장식재가 아닌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마감재로 여겨집니다. 바닥재는 가족의 생활 방식과 제조 방식, 소재 등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리 집에는 어떤 바닥재가 어울릴까요? 집의 바탕이 되는 바닥재, 그 유래와 종류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01. 바닥재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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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는 생활 방식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인테리어 자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바닥재의 종류가 다른데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단층 건물을 주로 짓고, 온돌과 흙바닥을 바탕으로 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좌식 생활’을 해왔습니다. 바닥에 몸이 직접 닿기 때문에 바닥재를 선택할 때에는 난방열이 잘 전달되는 것이 중요한 기준이었는데요.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두께가 얇아 바닥 난방 효율이 좋고, 표면이 부드러운 장판(시트) 등의 바닥재가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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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반대로 서양에서는 계단이 있는 복층 건물을 주로 짓고, 침대, 소파 등 용도에 맞는 가구를 사용하는 ‘입식 생활’을 해왔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바닥은 생활의 바탕이 되는 공간보다는 벽과 같이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인테리어 요소로 여겨졌습니다. 신체가 바닥 표면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기 때문에 열전도율이 높고 표면이 부드러운 장판(시트) 바닥재보다는 두께가 두껍고 재질이 폭신한 카펫, 러그 등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02. 바닥재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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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는 주거 공간의 바닥 표면을 감싸는 모든 재료를 가리키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바닥재는 마루, 시트(장판), 타일 등 총 세 가지입니다. 이 바닥재들은 재료, 제조 방식 등에 따라서 더 세분화되는데요. 그 종류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①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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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하는 바닥재 중 하나로, 나무 표면층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나무의 결을 느낄 수 있는 자재입니다. 마루는 원목과 나무 무늬 필름의 가공 방법에 따라 원목마루, 합판마루, 강마루, 강화마루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원목과 합판의 비율, 나무 무늬 필름의 사용 여부, 시공 방식 등에 차이가 있으며, 원목 비율이 높을수록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강마루는 본드 시공을 하기 때문에 바닥면과 밀착되어 소음 발생이 적고, 시간이 지나도 들뜸 현상과 수축, 팽창이 비교적 적습니다. 또한, 표면이 강해서 유지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주거 공간에 많이 시공됩니다.

② 장판(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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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시트)’는 마루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바닥 난방 문화와도 잘 맞아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PVC 재질의 바닥재입니다. 치수안정층 유무에 따라 펫트 장판과 륨으로 구분되는데요. 장판(시트)는 롤 형태로 말려 있어 바닥의 크기에 맞게 자른 뒤 펼쳐서 고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공이 간편한 편입니다. 두께가 얇고 바닥과 밀착 시공되어 열전도율이 좋고, 여러 장을 이어 붙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틈새가 없어 위생적인 편입니다. 다른 자재에 비해 표면 강도는 약하지만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장판은 층간 소음 방지 효과가 뛰어나고, 보행감도 우수해 어린 자녀가 있거나 관절에 무리가 있는 노인이 거주하는 경우 시공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③ 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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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 타일과 석재 타일로 구분되는 ‘타일’은 재료와 가공법에 따라 생김새와 특징이 달라지는데요. PVC 타일의 경우, PVC를 압축한 단단한 장판 조각으로, 일반 장판(시트)보다 표면 강도가 높고 내구성이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석재 타일은 바닥재뿐만 아니라 주방, 욕실의 벽면을 감싸는 자재로도 쓰이는데요. 표면의 광택 유무에 따라 종류를 구분하기도 합니다. 표면이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열전도율이 높은 편입니다.
 

석재 타일은 열전도율이 높아 거실이나 주방 등의 바닥 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물과 습기에 강하기 때문에 바닥재뿐만 아니라 주방, 욕실의 벽면을 감싸는 자재로도 쓰이는데요. 주거공간 외에도 카페, 사무실, 발코니, 테라스 등 외부 환경과 접하는 공간이나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상업공간에도 많이 활용됩니다.

매일 발 딛고 생활하는 공간인 바닥. 어떤 바닥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환경에 따라 알맞은 바닥재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바닥재의 세부 종류와 디자인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자연스러운 무늬가 매력적인 ‘마루’의 종류와 디자인, 패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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