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1. 현장에서 사용하는 작업 용어
02. 현장에서 사용하는 단위
전문가의 손을 거쳐 완성되는 바닥. 든든한 전문가에게 시공을 맡기더라도,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전문 용어를 단번에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전문가와 정확히 소통할 수 있도록 바닥재 시공 현장에서 사용하는 작업 용어와 단위를 쉽게 풀이해 보겠습니다.
01. 현장에서 사용하는 작업 용어
까데기
바닥재 시공에서 가장 첫 번째로 진행해야 하는 작업이 바로 기존 바닥재 철거입니다. 일반적으로 바닥재는 접착제를 이용해 바닥에 강하게 밀착시키기 때문에 한 번 부착하면 쉽게 뜯어지지 않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기존 바닥재를 제거하고,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바닥 표면을 부수는 작업인 ‘까데기’를 진행합니다. 까데기는 바닥뿐만 아니라 벽을 깰 때도 사용하는 현장 용어인데요. 전기, 타일 등의 공사를 위한 리모델링 기초 단계에서도 쓰입니다.
TIP. 까데기 작업 없는 시공 방식, 덧방
기존 자재 위에 새로운 자재를 덧붙이는 시공 방식을 ‘덧방’이라고 부르는데요. 욕실 타일 시공, 바닥재 시공 등에 흔히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바닥재 덧방 시공 시에는 바닥 까데기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기존 바닥재 위를 말끔히 청소한 뒤에 새로운 바닥재를 붙이는데요. 철거를 하지 않고 시공하기 때문에 먼지가 덜 날리고 공사 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라시
까데기 작업으로 기존 바닥재를 제거한 후에는 바닥재를 시공할 수 있도록 바닥 표면을 정리해야 하는데요. ‘나라시’는 고르게 한다는 일본식 표현으로, 바닥의 표면을 평평하게 고르는 바닥 평탄화 작업을 말합니다. 만약 바닥이 울퉁불퉁하거나 바닥에 균열이 남아있다면, 시공 후에 바닥재가 들뜨거나 기울어지는 하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진행해야 합니다.
가사 시간
장판, 타일, 마루 등의 바닥재를 바닥에 고정하기 위해서는 접착제를 사용하는데요. 접착제는 공기에 노출되면 단단히 굳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닥재 시공 시에는 바닥에 접착제를 도포한 후 접착제가 굳으며 접착력을 잃기 전에 바닥재를 붙여주어야 하는데요. 접착제의 접착력이 유효한 작업 시간을 ‘가사 시간’이라고 부릅니다.
02. 현장에서 사용하는 단위
T&헤베
부드럽고 탄성이 있는 바닥재인 장판은 제품의 두께에 따라 기능에 차이가 있는데요. 제품의 두께를 이야기할 때는 ‘T’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T는 두께를 의미하는 영어인 Thickness의 약자로, mm(밀리미터)를 의미하는데요. 예를 들어 장판의 두께가 5mm라면, 5T라고 표기합니다.
헤베
바닥재 시공을 계획할 때에는 시공할 공간의 면적을 측정합니다. 이 넓이에 알맞게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인데요. 공간의 넓이를 구할 때에 현장에서는 ‘헤베’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요. ㎡(제곱미터)를 뜻하는 일본식 표현으로, 가로 길이와 세로 길이를 곱하여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가로 1m와 세로 1m의 공간을 시공해야 한다면 1헤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식&품
업체에 시공을 맡길 경우, 소요 시간과 필요한 인원 등 인건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 예산에 알맞게 바닥재 시공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인건비 관련 단위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식’은 정확한 범위가 정해지지 않은 작업을 대략적으로 셈할 때 사용하는 단위인데요. 예를 들어 1건의 작업이 필요하다면, 1식으로 표현합니다. ‘품’은 한 사람이 하루 일하는 비용을 뜻하며, 바닥재 시공에 3명의 전문가가 2일 동안 투입된다면, 6품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현장에서 사용되는 시공 방법, 도구, 단위 등의 전문 용어들을 미리 숙지한다면 전문가와 소통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주거 공간의 바탕이 되는 바닥재. 우리의 피부가 직접 닿는 인테리어 자재이니만큼 제품 선택부터 시공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요. 우리 집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바닥재로 공간을 새롭게 꾸며보시기 바랍니다.
※ 상기 시공 예시 이미지와 제품 디자인/색상 등은 화면 해상도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본 페이지는 현장 용어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 내용으로 시공자와 현장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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