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1. 나무를 재단한 원목
02. 나무를 가공한 가공 목재
식재료와 식기를 보관하는 주방 가구장. 주방의 특성상 물과 화기에 쉽게 노출되고, 하루에도 여러 번 손길이 닿기 때문에 안전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가구입니다. 이러한 주방 가구장은 어떤 재료로 만들어질까요? 주방 가구장은 튼튼한 뼈대를 잡아주는 코어 소재와 그 위를 마감하는 표면 소재로 구성되는데요. 오늘은 주방 가구장의 코어 소재 중 가장 대표적인 재료인 목재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01. 나무를 재단한 원목
목재는 자연스러운 무늬와 질감으로 잘 알려진 재료인데요. 제조 방식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원목’은 자연 그대로의 나무를 별도의 가공을 거치지 않고 건조한 뒤 재단해 만드는 목재인데요. 나무의 종류에 따라 색감과 무늬가 다양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다방면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재질의 특성상 수분의 양에 따라 수축, 팽창하고, 습도와 온도에 민감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목
주방 가구장의 코어 소재로 쓰이는 원목은 대표적으로 월넛(호두나무), 애쉬(물푸레나무), 체리(벚나무), 오크(참나무) 등 네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월넛(호두나무)은 색상을 입히거나 광택을 내기 쉽고, 애쉬(물푸레나무)는 견고하며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체리(벚나무)는 가공이 편리하고, 오크(참나무)는 단단하며 수분에 강해 주방 가구장의 코어 소재에 어울리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렇듯 원목은 나무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크기, 두께, 성능 등이 좌우되기 때문에 제품 선택 시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02. 나무를 가공한 가공 목재
‘가공 목재’는 나무를 가공하여 제작하는 목재인데요. 원목처럼 나무 고유의 색감과 질감을 구현하지는 못하지만, 가볍고 가공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방 가구장의 코어 소재로 사용되는 가공 목재는 집성목, MDF, PB 등이 있는데요. 각 재료의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집성목
‘집성목’은 여러 개의 작은 원목을 평행하게 배열하여 접착한 가공 목재입니다. 원목과 달리 다양한 크기와 두께로 제작할 수 있고, 여러 나무의 색감과 무늬를 조합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집성목은 가공이 편리해 가구 제작에 적합하며, 주로 18mm 두께가 사용됩니다.
MDF
‘MDF’는 나무를 밀가루처럼 고운 형태로 분해한 뒤 접착제와 혼합해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제작한 가공 목재인데요. 인공으로 만든 재료인 만큼 다양한 크기와 두께로 제작할 수 있고, 가공이 편리해 가구에 주로 사용됩니다. 표면의 결이 균일하고 매끄러워서 아크릴 페인트를 칠하면 플라스틱처럼 표면이 깔끔한 것이 특징인데요. 하지만 습기에 약해 변형이 발생할 수 있고, 내구성 또한 약한 편입니다.
PB
‘PB’는 MDF보다 입자가 큰 나뭇조각을 사용해 만든 가공 목재인데요. 비교적 밀도가 낮아 가볍고 활용도가 높아서 주로 가구의 코어 소재로 사용됩니다. PB는 표면에 필름을 부착하여 접착하기 때문에 다른 목재에 비해 습기에 강한 편인데요. 다만, 필름 내부는 나뭇조각이 들어있기 때문에 물기가 들어갈 경우, 부풀거나 부스러질 수 있어 미세 가공이나 도장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렇듯 나무를 원료로 한 목재들은 제조 방식에 따라 크기, 두께, 질감, 성능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접착제를 사용하는 목재의 경우,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간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주방 가구장의 코어 소재를 감싸 디자인을 완성하는 ‘표면 소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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