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인 남편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공간을 디자인하며,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하고 싶었습니다. 공간의 구조적 단점을 보완하면서, 무몰딩 시공에 고급스러운 패턴 마감재를 활용해 모던하면서도 우아하게 연출한 집을 보여드립니다.
거실
리모델링 전 아파트는 면과 면의 경계에 오크색 몰딩이 시공되어 벽면과 공간이 좁아 보이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집의 주조색인 그레이 컬러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무몰딩, 무걸레받이를 시공해 넓고 깔끔한 거실로 탈바꿈했습니다.
무몰딩, 무걸레받이를 시공하여 마감재의 접합부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거실 천장 중앙에는 디자이너 남편이 직접 설치한 실링팬이 자리 잡고 있으며, 실링팬 설치 하나만으로도 실내 난방 기능을 올리고, 마치 휴양지에 있는 리조트에 방문한 듯한 무드까지 선사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시공 전 거실 벽면에 조성되어 있던 알판에는 유행이 지난 우드가 마감되어 있었기에, 고급스러운 대리석 느낌을 지닌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하여 세련된 느낌으로 변화를 주었습니다. 또한, 마치 페인트 도장을 한 듯 내추럴한 텍스처가 구현된 지아프레쉬와 그레이 컬러의 타일이 어우러져 거실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주방
거실을 지나 마주하는 사선 형태의 구조, 바로 주방입니다. 이곳은 자칫 주방 동선을 잘못 계획할 시 공간이 더욱 좁아 보이거나 답답해 보일 수 있었는데요. 사선 형태의 벽면을 따라 주방 가구를 배치하고 대면형 아일랜드를 설치하여 거실을 보며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방적인 분위기를 갖추었습니다. 또한 아일랜드 식탁과 자연스레 연결되는 테이블로 효율적인 동선을 완성했습니다.
주방은 오븐, 식기세척기, 커피 메이커 등의 가전제품을 빌트인 형태로 깔끔하게 매입했습니다. 특히, 하부장은 가전제품과 어우러지는 메탈 소재를 선택해 주방의 톤을 정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완성하고, 상부장은 화이트 컬러로 연출하여 주방을 한층 화사한 분위기로 꾸미는데 한몫하였습니다.
주방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인조 대리석인데요. 메탈 소재와 잘 어우러지는 주방 상판은 화이트 컬러의 하이막스 오로라 그레이를, 주방 가구와 이어지는 식탁은 하이막스 오로라 산레모로 시공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하였습니다.
욕실
거실에 위치한 공용 욕실은 사용하지 않는 욕조를 철거한 뒤 샤워부스를 들였습니다. 샤워 부스는 상부 유리로 된 파티션을 활용해 공간을 분리하면서 개방감을 주고, 일반 파티션의 길이보다 짧게 시공하여 자녀를 씻길 때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침실과 연결된 부부 욕실은 공용 욕실과는 다른 스타일을 시도했습니다. 글로시한 화이트 컬러 마블 타일과 다크한 컬러의 카운터 세면대로 럭셔리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샤워부스 파티션으로 반건식 욕실을 완성해 호텔식 세면 공간으로 스타일링 한 것이 포인트입니다.
현관
전실이었던 현관은 층고가 낮아 답답한 느낌이 컸기에, 천장을 높여 확장감을 주었습니다. 현관과 복도 사이에는 누가 언제 들어와도 반겨주는 느낌이 좋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는 슬림 자동 중문을 시공해 인테리어 효과를 더하고, 현관 우측으로는 가벽과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팬트리 공간을 조성, 일상의 편리함을 높였습니다.
기존 전실이 현관으로 변경되면서 현관이었던 공간은 자연스럽게 복도로 조성되었습니다. 복도 벽면을 따라 하부장을 설치한 뒤 위쪽에 하이막스 오로라 비앙코를 시공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벽면에는 타일 같은 페이크 마감재의 유머러스함을 담은 베스띠 벽지를 시공해 눈에 띄는 복도 인테리어가 완성됐습니다.
부부 침실
호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침실입니다. 침대 헤드보드 없이도 벽면 목공 작업과 매입 조명을 넣어 입체감을 줍니다. 침실 벽면을 장식한 벽면은 디아망 포레스트 리프 패턴의 벽지를 시공했으며, 잘 선택한 마감재 하나만으로도 공간이 어떻게 감각적으로 연출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부부 침실 창가 쪽에는 가벽과 슬라이딩 도어를 활용해 남편의 작은 서재 겸 홈오피스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에어컨이 창가 위 천장에 매입된 탓에 침실 공간까지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가벽 위쪽은 좌/우에 프레임이 없는 강화유리 폴딩창을 시공하였으며, 이로써 실내 환기 및 답답함을 없앤 침실 겸 홈오피스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자녀방
유아기인 자녀를 위해 부부 침실 옆에 작은방을 자녀방으로 조성했습니다. 이곳은 따뜻한 니트 조직의 짜임과 질감을 가진 민트 컬러의 벽지를 시공해 산뜻함을 더하고, 디테일한 우드 패턴과 고급스러운 컬러가 특징인 오크 컬러의 인테리어 필름으로 도어를 리폼해 차분하게 완성했습니다.
서재
부부가 애용하는 작은방은 책을 읽고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작은 마블 테이블과 의자와 벤치를 두고 여유를 갖는 공간으로 마련했습니다. 민트 컬러의 디아망 벽지의 화사함이 바닥 마루와 어우러져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됐습니다.
깔끔한 무몰딩 시공을 선택하며 다채로운 패턴의 마감재를 활용해 리모델링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패턴을 추가해 클래식한 무드를 더하고 싶다면, 이곳의 솔루션을 참고해보세요.
※ 상기 시공 이미지와 제품 및 디자인, 색상 등은 화면 해상도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상기 비용은 적용되는 자재, 현장 확인 후 상담 결과, 시공 환경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단종 및 디자인 변경 등으로 동일한 제품 구매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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