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이 있는 내추럴 55평 인테리어

부부는 주말마다 반려견과 함께 자연을 찾아 산으로, 공원으로 산책을 떠나곤 합니다. 자연의 품에 안긴 듯 따스한 브라운과 베이지에 민트 톤을 믹스해 싱그러운 자연의 컬러를 구현한 부부의 내추럴 하우스를 구경해봅니다. 

거실

거실은 천장 및 벽면의 목공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되, 그 위에 그레이와 베이지 컬러를 입히고, 그레이톤 포세린 타일을 시공하여 심플한 스타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여기에 따뜻한 소재의 패브릭 소파와 화이트 테이블을 매치하여 아늑한 부부의 공용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주방

우드톤으로 꾸민 주방은 차분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도어 부분이 짙은 색상과 패턴이 있는 만큼, 타일은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주방 식기와 잔 등을 많이 갖고 있는 부부를 위해 수납공간은 최대한 조성하였습니다.

주방과 이어지는 다이닝 공간은 부부가 식사를 하거나 하루 일과를 마친 뒤 와인을 즐기며 여가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특히, 밤에는 조명 하나로도 은은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도록 골드 컬러의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였습니다.

욕실

내추럴 스타일을 선호하는 부부이지만, 욕실은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싶어했습니다. 스톤 질감의 그레이톤 타일로 바닥과 벽면을 마감하고, 젠다이 선반과 코너 선반, 거울이 적용된 슬라이딩형 수납장 등을 설치하여 욕실 용품을 적절히 수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안쪽에 기둥이 자리하고 있던 부부 욕실은 남은 공간을 활용하여 미니 욕조를 설치하고, 공용 욕실과 동일한 구성과 마감재 등을 사용해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부부 욕실은 한겨울에도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미니 라디에이터를 설치하였으며, 욕실 도어는 모두 상부에 유리가 적용된 도어를 선택하여 사용 여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습니다.

현관

부부가 인테리어 전 다양한 인테리어 사례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지인 슬라이딩형 슬림 중문. 슬림한 프레임과 튼튼한 내구성에 반해 현관에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심플하게 꾸민 현관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수납장 내부는 다양한 레이아웃을 적용하여 우산 등 생활용품 및 높이가 다양한 슈즈까지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부부 침실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베이지톤 타일과 회벽 느낌의 베이지 컬러 벽지가 어우러진 부부 침실입니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부부 침실에도 조성되어 있던 우물천장은 아늑한 느낌을 주어 그대로 유지하되, 화이트 컬러 벽지로 천장을 마감 후 심플한 사각등을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부부 침실은 슬라이딩 도어로 최소한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반려견방

이곳은 사랑스러운 두 마리의 반려견을 위한 공간입니다. 안정감을 주는 스피아 민트 컬러의 벽지와 내추럴한 톤의 마블 패턴 타일을 시공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가득한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