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집의 기능 중 ‘휴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메인 컬러도 자연에 온 듯 편안한 색으로 채우고 싶어했습니다. 여기 베이지 컬러를 톤앤톤으로 활용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도록 리모델링한 뉴트럴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거실
공사 전 거실은 붉은 기가 도는 진한 원목 패턴이 뒤덮인 바닥재에 오래 전 트렌드인 체리 빛 몰딩이 인상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이처럼 어둡고 칙칙한 컬러의 자재는 집의 역사를 실감하게 할 만큼 오래되어 교체가 시급했습니다.
리모델링의 목표는 기능적, 시각적으로 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발코니를 확장해 실제 공간을 확보하고, 실내 마감재를 라이트 베이지 컬러로 통일해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했습니다.
주방
주방의 가장 큰 문제는 복잡한 동선이었습니다. 식탁이 주방 입구를 가로지르며 주방 진입과 이동을 막아 가족이 모여 식사하기 어려웠으며, 벽면, 싱크, 수납장, 식탁에 이르기까지 제각각인 자재 컬러가 산만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주방은 상판과 벽체를 대리석 패턴의 LX Z:IN 인조 대리석 하이막스 오로라 블랑으로 통일해 고급스럽게 연출했습니다. 공간 문제는 발코니 확장과 동시에 구조에 맞춰 가구를 재배치하는 형태로 해결했습니다. 폭이 넓은 주방의 장점을 살려 빌트인 수납장, 아일랜드 작업대를 나란히 두니 동선이 분리되어 간결해졌으며, 중간에 아일랜드를 배치해 조리와 배식, 식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주방에서 가장 신경 쓴 기능 중 하나는 ‘수납’입니다. 벽면 안에서 깔끔하게 수납 가능한 빌트인장, 커트러리나 주방도구를 보관할 서랍장을 골고루 배치해 스마트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욕실
시공 전 공용 욕실은 전형적인 1990년대 욕실의 모습이었습니다. 과감히 욕실 전체를 철거하여 그레이 톤으로 꾸며 깔끔하고 세련된 욕실로 꾸몄습니다.
욕실은 충격에 강한 무광 포세린 타일을 그레이 컬러에 베이지가 살짝 가미된 타일을 선택해 기능적, 시각적 효율을 더했습니다. LX Z:IN 바스의 거울형 베이직 핀 슬라이딩 장과 욕조 자리에 접합유리 원형거울 샤워파티션을 설치하여 넓게 사용할 수 있게 개선하였습니다.
현관
현관에는 중문을 설치해 현관 먼지나 소음을 차단했습니다. 중문은 LX Z:IN 슬라이딩 도어로, 어떤 공간과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현관과 중문 사이, 디자인에 포인트를 잡아주기 위해 벽장재는 연속되는 패턴의 루버월로 마무리했습니다.
부부 침실
부부 침실은 장식을 최소화해 온전히 부부의 취향이 드러나도록 바꾸었습니다. 침실의 뉴트럴 컬러 조합은 남편이 좋아하는 난초나 아내가 클래스를 운영하며 만드는 리사이클링 소품과도 완벽하게 매치될 선택입니다.
발코니 창호는 부부가 고른 라이트그레이 컬러로 시공했으며, 자동환기를 추가해 한층 쾌적한 휴식을 보장했습니다.
자녀방
음향감독이 꿈인 고등학생 아들은 방에서 주로 LP 뮤직을 듣고, ASMR을 제작합니다. 소리를 다루는 일은 섬세한 감각과 집중력이 필요하기에 패턴을 최소화한 라이트 베이지, 크림 화이트 톤 자재로 편안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발코니에는 외부 소음 차단 기능이 뛰어난 창호를 시공해, 음향 스튜디오에 온 듯 방 안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뚜렷한 공통 관심사만큼이나 인테리어 취향도 확실하게 통하는 에코 패밀리. 확장과 레이아웃 변경으로 공간의 효율을 높이고 베이지 컬러를 톤앤톤 매치해 마음 편한 힐링 하우스로 변신한 이곳을 가족만의 새로운 서사로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 상기 시공 이미지와 제품 및 디자인, 색상 등은 화면 해상도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상기 비용은 적용되는 자재, 현장 확인 후 상담 결과, 시공 환경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단종 및 디자인 변경 등으로 동일한 제품 구매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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