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
02. 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성 질환
03. 환절기 식습관 관리
04. 환절기 침구 관리
무더운 여름이 지나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기온이 바뀌고,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많이 걸리는 호흡기 관련 질환부터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까지, 환절기 건강 적신호 증상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01. 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우리 몸이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건조할 날씨 때문에 코 속 점막이 말라 바이러스와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돼 감기, 독감, 급성 후두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리게 됩니다.
감기는 가장 흔한 환절기 호흡기 질환으로 재채기, 코막힘, 인후통, 기침, 미열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은 특별한 치료 없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고열과 함께 근육통이 있다면 독감을 의심해 보고 초기에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하도록 해야 합니다. 독감의 경우,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절기가 오기 전 미리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쉰 목소리가 나고 목이 아프다면 급성 후두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급성 후두염은 공기를 통하게 해주는 신체 기관인 후두에 염증이 생기고 부어서 생기는 질병인데요. 충분히 휴식하고 따뜻한 물로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면 빠르게 치유될 수 있지만 증상이 계속 악화된다면 염증이 심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02. 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성 질환
환절기에는 다양한 알레르기성 질환이 발생하는데 그중 ‘아토피성 피부염’은 건조한 대기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져 발생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해 피부 컨디션을 악화시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수분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습기를 사용하고, 피부 보습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보습제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진단받은 후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이 있는데 이는 대부분 꽃가루에 의해 발생합니다. 평소와 다르게 눈과 코가 붓고 간지러우며 이물감이 느껴져 불편하다면 인공눈물을 이용하여 눈에 들어간 미세먼지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코가 불편할 때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 안의 각종 분비물을 제거하고, 증상이 심하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03. 환절기 식습관 관리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몸이 많이 쳐지고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 비염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므로, 평소보다 식습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건조한 날씨를 대비해 몸속 수분을 채워줄 음식과 항균 작용을 도와 면역력을 높여줄 식품 3가지(모과, 도라지, 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모과는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칼륨과 칼슘, 철분이 풍부해서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사과산이 있어서 노폐물 배출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환절기에는 수분 섭취도 중요하기 때문에 모과차를 만들어 따뜻하게 자주 마셔주면 좋습니다.
두 번째로 기관지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도라지입니다.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서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고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도라지는 백도라지보다 흑도라지가 성분이 풍부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가을 제철 과일인 배입니다. 배에 있는 루테올린 성분이 항염증 효과가 있어 가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환절기 감기가 잦은 아이들에게 달달한 배즙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균형 있는 식단을 유지하도록 하고, 모과, 도라지, 배와 같이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챙겨 드시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04. 환절기 침구 관리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적절한 체온 유지가 어려워져 잠잘 때 땀이 나고 마르는 과정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유해 물질이 침구에 쌓여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쾌적한 침구 관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자는 사이에 흘린 땀은 진드기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기상 후 이불을 바로 정리하기보다 1시간 정도 후 땀과 습기가 제거된 뒤에 개는 것이 세균 번식을 줄이는 데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침구류 습기를 없애기 위해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시켜주고, 자연 바람에 건조해 주세요. 또한, 침구류에 햇볕을 쬐어주는 일광 소독은 집먼지진드기를 없애는 좋은 방법입니다.
침구 세탁은 1~2주에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좋고 이때 침구류 소재에 맞는 세탁법을 제대로 익히고 적절히 관리를 해주어야 세균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가정에서 충분히 말리기 힘든 환경이라면, 전문 세탁점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을철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질병들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우리 몸의 체온은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올바른 건강관리법으로 각종 환절기 질병으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는 좋은 습관을 길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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