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헌혈 이야기 (헌혈 종류&헌혈 절차)
02. 헌혈 자격 조건
03. 헌혈 전후 유의사항
04. 헌혈 후 제공되는 혜택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작은 용기로도 할 수 있는 큰 실천입니다. 아직까지 혈액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존재하지 않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기에 매우 중요한 일인데요. 최근에 코로나, 오미크론 등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헌혈 지원자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헌혈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 헌혈이야기 (헌혈종류&헌혈절차)
헌혈의 종류는 크게 ‘전혈헌혈’과 ‘성분헌혈’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전혈헌혈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헌혈로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방법입니다.
성분헌혈은 헌혈자의 혈장과 혈소판 수치에 따라 일정량의 혈액을 기계를 통해 혈액을 여과한 후 필요한 성분을 채혈한 후 나머지 성분은 다시 헌혈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입니다.
헌혈 전 절차
헌혈자는 본격적인 절차를 거친 후에 헌혈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헌혈자와 수혈자를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STEP1 헌혈기록카드 작성
필수 헌혈 관련 안내문을 읽고 헌혈기록카드 작성
STEP2 신분증 확인 (주민등록증, 여권, 학생증, 그 밖의 신분증명서)
신분증 확인으로 헌혈자는 헌혈 기록과 검사 결과를 관리할 수 있으며, 수혈자는 타인 명의로 대리 헌혈되는 혈액 또는 B형간염, C형간염, 매독검사 등 검사 목적을 가진 혈액이 아닌 안전한 혈액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STEP3 헌혈 전 검사
① 몸무게, 혈압, 맥박, 체온 측정
② 혈액형검사 (*처음 헌혈을 할 때만 진행)
③ 빈혈검사
④ 혈소판 수 측정
STEP4 문진
문진 간호사는 앞의 과정을 통해 작성된 헌혈기록카드를 확인하고 헌혈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격 여부를 판정합니다. 이는 헌혈자의 헌혈 관련 증상(혈관 미주신경 반응, 혈종, 알레르기 반응 등) 발생을 최소화하고 수혈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절차입니다.
헌혈
절차가 끝난 후 헌혈자는 전혈헌혈과 성분헌혈 중 본인이 헌혈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문진 간호사가 혈액 수급 상황에 따라 당일 더 필요한 헌혈 종류를 안내드릴 수 있습니다.
전혈헌혈
헌혈에 소요되는 시간은 5~10분 정도이며, 채혈량은 320ml, 400ml 두 종류가 있습니다.
헌혈량은 320ml는 만 16세 ~ 69세 까지 400ml는 만 17세 ~ 69세 연령에 따라 나누어지게 됩니다. (단, 65세 이상 헌혈은 60세 ~ 64세까지 헌혈 경험이 있는 분에 한함)
한 번 헌혈을 하고 난 뒤 8주 이상 경과해야 다시 헌혈을 할 수 있습니다.
성분헌혈
혈소판성분헌혈, 혈장성분헌혈, 혈소판혈장성분헌혈 3가지로 나누어져 있으며 헌혈자의 총 단백과 혈소판 수치에 따라 채혈 방법이 달라집니다. 혈장은 30~40분 혈소판, 혈소판 혈장은 1시간~1시간30분 정도의 소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성분헌혈은 헌혈 후 2주가 지나면 다시 헌혈을 할 수 있습니다.
02. 헌혈 자격 조건
헌혈은 본인의 현재 건강 상태, 신체 조건에 따른 자격 조건이 충족되어야지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헌혈 가능 연령(2023년 기준)
전혈헌혈의 자격 요건은 만 16세~69세이고, 혈장 성분 헌혈은 만 17세~69세, 혈소판/혈소판혈장 성분 헌혈은 만 17세~59세입니다. 단 65세 이상은 60세 이후에 헌혈 경험이 있는 사람만 헌혈이 가능합니다.
헌혈 가능 체중(2023년 기준)
남성은 50kg 이상, 여성은 45kg 이상(*단, 400mL 전혈은 50kg 이상) 체중이어야 헌혈이 가능하며 체중을 확인하는 이유는 체내의 혈액량이 헌혈을 하기에 충분한지 판단하기 위해서입니다.
헌혈 가능 혈압
전혈, 성분헌혈 두 가지 모두 수축기혈압 90mmHg 초과 180mmHg 미만, 이완기혈압 100mmHG 미만 이어야만 헌혈이 가능합니다.
03. 헌혈 전후 유의사항
헌혈하기 전 본인의 몸 상태가 헌혈을 해도 되는지 스스로 확인이 필요하며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① 헌혈 당일 몸 상태가 좋은지 확인하기 (전날 과음, 피로, 생리 등)
② 헌혈 전날 충분히 잠을 자고 헌혈 전에 가벼운 식사하기
③ 신분확인을 위한 신분증 꼭 지참하기
④ 복용 중인 약물이나 치료 중인 질환은 헌혈 전 헌혈 장소 및 고객센터에 꼭 문의하기.
헌혈 후에는 저혈압 등 헌혈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증상에 대비하여, 현장 간호사가 헌혈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헌혈 장소에서 10분 이상 남아 몸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귀가해야 합니다. 귀가 후에는 담배, 사우나, 운동, 장시간 운전을 피해 주세요. 또한 일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영양가 풍부한 음식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04. 헌혈 후 제공되는 혜택
헌혈을 하고 나면 헌혈증서와 봉사 시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자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제공하는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데요 그 품목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헌혈증서
자신이 헌혈을 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증서로, 헌혈증서를 가지고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수혈 비용 중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 한도 내에서 진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헌혈증서에는 유효기간이 없고, 누구에게나 양도가 가능합니다.
봉사 시간
헌혈 실적 1회당 4시간의 자원봉사로 인정되는데요 실적은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 센터에서 회원 가입 후 봉사인증 카테고리에서 헌혈 실적 연계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헌혈 기념품
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기념품을 줍니다. 또한 기념품 대신 기부권을 선택하여 전혈/혈장/혈소판은 5,000원, 혈소판혈장은 8,500원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이는 연말정산에서 자동으로 기부금 반영이 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우리나라의 헌혈 참여율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혈액이 부족해서 생명이 위급한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헌혈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헌혈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시고 헌혈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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