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오마카세 말고 홈마카세 ‘도미 솥밥＇
02. 고기를 포기할 수 없지 ‘소고기 버섯 솥밥＇
03. 원기 회복을 위한 ’전복 솥밥‘
솥밥은 레시피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든든하고, 보기에도 근사해 1인 가구의 식탁은 물론 신혼집 집들이 상차림 메뉴로도 제격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만들기 좋은 솥밥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01. 오마카세 말고 홈마카세 ‘도미 솥밥＇
오마카세 식당에 가면 마지막 단계 즈음에 제공되는 ‘도미 솥밥’. 생선으로 만든 솥밥이라 어려울 거라는 생각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셨을 텐데요. 이번에 알려드릴 도미 솥밥은 집에서도 생각보다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랍니다.
‘도미 솥밥’ 만드는 법
재료: 도미, 쌀, 쪽파 4대, 쯔유, 참치액, 후추, 소금, 참기름
① 손질된 도미에 후추와 약간의 소금을 뿌려 20분 정도 재워주세요.
② 달궈진 팬에 도미가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 주세요.
③ 달궈진 솥에 참기름 1T와 불려 둔 쌀 2컵을 넣고 볶아주세요.
④ 볶은 쌀과 동일한 양의 물 2컵을 넣고 쯔유(간장) 1T, 참치액 1T를 넣고 강한 불로 볶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중불로 15분간 끓여주세요.
⑤ 15분 후 불을 끄고, 다진 쪽파와 구운 도미를 올린 다음 뚜껑을 덮고 10분간 뜸 들여주면 완성입니다.
잘 익은 도미의 부드러운 식감과 꼬들꼬들한 밥의 조화는 여느 오마카세 집이 부럽지 않은 훌륭한 맛을 자랑합니다. 별도의 양념장 없이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도미 솥밥, 이번 주말 저녁 메뉴로 어떨까요?
02. 고기를 포기할 수 없지 ‘소고기 버섯 솥밥＇
이번에는 적당히 쫄깃한 소고기와 촉촉한 버섯의 궁합이 돋보이는 ‘소고기 버섯 솥밥’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소고기 버섯 솥밥’ 레시피
재료: 소고기, 불린 쌀, 버섯, 쪽파, 곰탕 육수
① 버섯을 잘 손질해 줍니다. 버섯 종류는 상관없어요. 손질한 버섯은 먹기 좋게 썰어 둡니다.
② 불린 쌀에 곰탕 육수와 손질한 버섯을 넣고 20분 정도 끓여 줍니다.
③ 소고기는 겉면이 익을 때까지 잘 구워 줍니다.
④ 잘 익은 밥 위에 종종 썰어낸 쪽파와 소고기를 올려주고 10분간 뜸을 들여 주세요.
별다른 양념이나 소스 없이 구운 소고기와 쪽파 한 단 만으로도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식사가 완성됩니다. 플레이팅한 모습도 근사하기 때문에 홈파티 메뉴로도 제격이랍니다.
03. 원기 회복을 위한 ’전복 솥밥‘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전복. 원기 회복에 효과 만점이라 회부터 구이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먹는 식재료인데요. 몸에 좋은 전복을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전복 솥밥’ 레시피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전복 솥밥’ 만들기
재료: 전복(2~3개), 불린 쌀, 버터 1조각, 식용유, 쪽파, 쯔유
① 안 쓰는 칫솔이나 솔을 사용해 전복을 살살 문질러 세척하며 손질해 주세요.
② 껍질에서 전복을 떼어 전복 이빨을 제거해 주시고, 내장도 따로 분리해 주세요.
③ 분리한 내장과 전복을 잘게 잘라 식용유, 버터와 함께 볶아주세요.
④ 물 1컵, 불린 쌀, 쯔유 1스푼을 넣고 저어주다가 속재료가 잠길 만큼 물을 넣고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⑤ 물이 끓는 동안 쪽파를 잘게 썰고, 버터에 구운 전복을 익은 밥 위에 올려준 다음 5분간 뜸을 들여주면 완성입니다.
기운이 없고 피곤한 날의 연속이라면 따뜻하고 맛있는 전복 솥밥을 추천해 드립니다. 깊은 풍미의 전복 내장과 쫄깃하게 씹히는 전복이 건강하게 맛있으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책임져 줄 거예요.
오늘은 집에서도 따끈하게 드실 수 있는 솥밥 레시피를 알려드렸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식재료 외에도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서 나만의 솥밥을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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