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 레시피 3가지
02. 처치 곤란 수박껍질 간단하게 처리하기
푹푹 찌는 여름 가장 많이 찾는 과일을 꼽으라면 단연 수박이 아닐까 싶은데요. 달달한 부분을 먹고 나서 수박 껍질을 버릴 때 번거로웠던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그런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수박의 모든 부분을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수박 디저트 레시피 3가지와 껍질 처리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 레시피 3가지
(1) 알록달록 눈으로 먼저 맛보는 ‘수박 큐브’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수박 큐브’는 달콤한 수박과 짭짤한 페타치즈의 조화가 훌륭한 여름철 별미인데요. 수박과 취향에 맞는 다양한 식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수박 큐브’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수박 큐브’ 만드는 법
재료: 수박 100g, 오이 1/2개, 페타치즈 100g, 올리브오일 2T, 화이트 발사믹 1T, 민트잎 4개, 후추
① 수박 한 조각을 잘라 과육 부분을 2cm 크기의 큐브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② 오이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해주세요.
③ 세척한 오이는 껍질과 씨 부분을 제거한 뒤 수박과 같은 크기의 큐브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④ 페타치즈는 찬물에 10분간 담가 염분을 제거한 뒤 위와 동일하게 잘라주세요.
⑤ 스테인리스 볼에 준비한 수박과 오이를 넣고 올리브유 2스푼, 화이트 발사믹 1스푼, 후추를 뿌려 재료가 부서지지 않게 섞어줍니다.
⑥ 그릇에 수박, 오이, 페타치즈를 번갈아 가며 원하는 만큼 큐브 모양으로 쌓아 올려주세요.
⑦ 마지막으로 민트잎을 올려 청량감까지 더해 주면, 완성입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화려한 모양이 홈파티 요리로도 손색없는데요. 올여름에는 달콤 짭짤한 맛이 매력적인 ‘수박 큐브’로 집에 찾아온 소중한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보는 건 어떨까요?
(2) 머리까지 시원한 ‘땡모반’
단맛이 덜해 손이 안 가는 수박은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당도가 덜한 수박도 달콤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태국의 대표 간식 '땡모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땡모반’ 레시피
재료: 수박 1/4, 꿀 1T, 소금 한 꼬집, 레몬즙
① 수박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뒤 씨를 제거해 주세요.
② 자른 수박은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약 2시간 정도 얼린 뒤 꺼내 주세요.
③ 냉동실에 얼린 수박을 꺼내 믹서기 용기에 담아줍니다.
④ 얼린 수박, 꿀 1스푼, 소금 한 꼬집과 약간의 레몬즙을 믹서기에 담아 준 뒤 갈아주면 완성입니다.
TIP. 짠맛이 단맛에 비해 뇌에 전달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소금을 살짝 넣어주면 수박의 단맛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에는 열기로 인해 평소보다 빨리 지치기 마련인데요. 달고 시원한 '땡모반'으로 에너지 충전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3)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는 ‘수박껍질 무침’
수박의 흰 과육 부분은 맛이 없어 먹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흰 과육 부분에는 건강에 좋은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건강을 생각하면 흰 과육 부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맛 때문에 망설여지셨다면 이번 레시피에 집중해 주세요. 수박의 맛없는 흰 부분도 새콤한 밑반찬으로 변신시키는 ‘수박껍질 무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수박껍질 무침’ 만들기
재료: 수박껍질, 굵은소금 1.5T, 고춧가루 1T, 고추장 2T, 다진 마늘 1.5T, 설탕 2T, 액젓 1T, 다진 파, 깨
① 수박의 겉껍질을 제거하고 흰 과육 부분만 잘라줍니다.
② 자른 흰 과육 부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③ 스테인리스 볼에 준비한 수박과 굵은소금 1.5T를 넣어 약 15분 정도 절여줍니다.
④ 절인 수박을 찬물에 가볍게 헹궈 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털어주세요.
⑤ 털어내고 남아있는 물기는 손으로 꽉 짜서 제거해 주세요.
⑥ 스테인리스 볼에 준비한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⑦ 마무리로 다진 파와 깨를 넣어 무쳐주면 수박껍질 무침이 완성됩니다.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과 건강까지 한꺼번에 챙기고 싶다면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워 주는 '수박껍질 무침'을 만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02. 처치 곤란 수박껍질 간단하게 처리하기
수박 껍질은 버릴 때 종량제 봉투의 절반이나 차지해 아까운 경우가 많은데요. 어떻게 처리해야 효율적인지 고민이라면 지금 알려 드리는 수박 껍질 처리 방법을 주목해 주세요!
수박 껍질을 퇴비로 처리하는 방법인데요. 과정은 간단합니다. 화분을 준비해 거름을 부어준 뒤 모종삽으로 수박 껍질이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파줍니다. 파 놓은 구멍 안에 수박껍질을 넣어 묻어주면 끝입니다.
퇴비를 묻은 화분 안에 취향에 맞는 식물을 심어 나만의 자그마한 텃밭을 가꿔보세요. 수박 껍질을 간단하게 처리하는 동시에 식물을 키우는 소소한 재미까지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은 여름의 대표 과일 중 하나인 수박을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레시피와 수박껍질 처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세 가지 레시피와 처리 방법 모두 간단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맛있는 수박을 겉부터 속까지 빠짐없이 활용하여 다채롭게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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