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신혼집 인테리어 트렌드는?
02. 함께 꾸미는 우리 집,
신혼 감성 더하는 인테리어 팁
03. 신혼의 추억을 담는 특별한 공간 연출
성큼 다가온 봄, 결혼식 소식이 많이 들려옵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집을 구하는 일일 텐데요. 둘만의 첫 보금자리를 어떻게 꾸며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오늘은 최근 신혼집 인테리어 트렌드와 그에 맞는 스타일링 팁, 신혼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개성 있는 공간 연출법을 소개합니다.
01. 신혼집 인테리어 트렌드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가 1년 전보다 14.9% 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을 미뤄두었던 사람들이 드디어 식을 올리기 시작한 건데요. 그에 따라 올봄에도 많은 이들이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자연스럽게 신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집을 꾸며야 할까요? 2025년 신혼집 인테리어 트렌드에서 주목받는 키워드는 ‘내추럴’입니다.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끈 ‘바이오필릭 디자인’과 닿아 있는 키워드로, 자연에서 온 천연 소재를 사용하는 인테리어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나뭇결이 살아 있는 바닥재를 사용하거나, 울 소재의 러그를 들이거나, 흙으로 빚은 도자기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컬러 역시 자연을 닮은 색감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팬톤에서는 2025년 올해의 컬러로 ‘모카 무스’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따뜻하고 우아한 브라운 컬러로, 하얀색이나 회색 같은 무채색은 물론 생기 있는 원색들과도 조화를 이루는 색이라 인테리어를 하기 쉬운 편입니다.
자연을 닮은 인테리어가 주목받는 건 2025년 라이프스타일 경향 중 하나인 ‘휴식’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 때문이기도 합니다. 집을 온전한 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건데요. 신혼집에도 부부의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취미 방’을 꾸미거나, 휴식에 포커스를 맞춰 거실을 꾸미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02. 함께 꾸미는 우리 집,
신혼 감성 더하는 인테리어 팁
두 사람이 함께 공간을 꾸미려면 협의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첫 번째로 논의해야 할 일은 공간 구획입니다.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해 각 공간에 쓰임을 정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공간의 쓰임을 정하면 자연스럽게 공간에 필요한 가구나 소품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인테리어 콘셉트를 정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신혼집은 공간이 작은 편이기에, 인테리어 콘셉트는 최대한 심플하고 담백한 방향으로 잡아야 공간이 한층 넓어 보입니다. 예를 들어, 화이트 컬러의 벽지와 밝은 톤의 바닥재를 선택하는 것인데요. 벽지는 밝은 하얀색 보다는 노랑이나 갈색이 살짝 섞인 아이보리 컬러를 사용하면 공간을 한층 따뜻하고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몰딩과 중문, 그리고 방문은 벽지와 비슷한 컬러를 사용하면 넓은 공간감과 함께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밝은 톤으로 도화지 같은 인테리어를 했다면, 이제 두 사람만의 채색을 할 차례입니다. 먼저 공간의 쓰임에 맞춰 소파나 테이블, 책상 등 규모가 큰 가구를 먼저 리스트업 합니다. 가구는 마감재와 컬러 톤을 통일해 선택하면 공간이 정돈되어 더 넓어 보입니다. 여기에 포인트로 러그나 커튼, 침구 같은 패브릭, 소파 테이블이나 선반, 트롤리 같은 작은 가구, 화병이나 액자 등의 인테리어 소품을 더해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03. 신혼의 추억을 담는
특별한 공간 연출
두 사람이 함께하는 취미가 있다면 신혼 생활의 추억이 더 많아집니다. 영화나 음악 감상, 보드게임이나 PC 게임, 홈카페나 홈바 등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는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홈카페를 꾸밀 땐 커피머신과 원두 보관함, 작은 컵 트레이만으로도 분위기를 낼 수 있고, 홈바는 선반형 수납장에 와인잔과 소형 조명을 더해 아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테이블 옆에 트롤리형 미니 바를 두거나, LP플레이어와 포스터로 음악 공간을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위한 둘만의 취미방은 별도의 방을 하나 만들기보단 두 사람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거실에 만들어 볼 것을 추천합니다. 집안의 중심인 공간에서 둘만의 추억을 쌓으면 집에 대한 애착도 더 생길뿐더러, 취미 용품이 곧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 두 사람의 개성이 자연스럽게 공간에 담깁니다.
특별한 취미가 없다면 그림이나 사진으로 벽면을 꾸미는 것도 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방법입니다. 큰 크기의 액자 하나로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잡아줄 수도 있지만, 크고 작은 액자 여러 개를 배치해 벽면을 꾸밀 수도 있습니다. 단, 여러 개의 액자를 걸 땐 동일한 컬러와 소재의 프레임을 사용해야, 공간이 한층 깔끔해 보입니다. 또한, 액자 프레임을 선택할 땐 공간에 있는 가구의 소재와 컬러를 고려해 선택할 것을 권합니다. 액자가 아니더라도 화병, 접시, 조명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도 있으니 이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혼집 인테리어 팁을 알아보았습니다. 함께 살아갈 공간이기에 다른 무엇보다 두 사람 간의 대화가 가장 중요할 텐데요. 결정해야 할 사항들을 잘 정리해,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다 보면, 둘만의 멋진 공간이 완성되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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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집 인테리어 트렌드는 NEWLYWEDS” HOME INSPIRATION 2025 TRENDS와 These 8 Interior Design Trends Are Poised to Be Everywhere in 2025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