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1. 침실 크기에 따른 가구 배치
02. 침대 배치 유형 알아보기
침실은 침대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구조와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침대의 사이즈는 물론 붙박이장과 협탁 등 침실 가구의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요. 가구 배치에 앞서 가구가 들어갈 공간과 이동 동선을 미리 고려해 두면 살면서 무거운 침대를 옮겨야 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01. 침실 크기에 따른 가구 배치
침실은 침대라는 큰 가구가 메인으로 들어가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방의 가로, 세로 길이를 잰 뒤, 배치할 가구의 종류와 사이즈 및 배치 간격을 확인하여 계획을 세워줍니다.
침대 크기는 대표적으로 싱글, 슈퍼싱글, 더블, 퀸, 킹 사이즈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평 미만인 자녀방의 경우 퀸 이상 사이즈의 침대를 배치하면 동선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더블 사이즈 이하의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아파트 평형대와 공간별로 다양한 사이즈가 있어 기준을 잡고 공간을 파악해야 합니다.
옷장 건너편에 침대를 배치하는 경우 옷장과 침대 사이에는 약 1,000mm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여닫이 붙박이장 도어 하나의 사이즈인 약 450mm와 물건 출납 및 편리한 동선을 위한 500mm를 고려하여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간이 협소한 경우 붙박이장의 도어 개폐 공간이 필요 없는 슬라이딩 붙박이장을 설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침대 옆을 지나다니거나 발 디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소 500mm의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쾌적한 침실을 유지하는 TIP
침대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 두거나 평상형 침대, 목재 프레임 침대를 배치하는 경우에는 벽면에 밀착해 배치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벽면이 가구에 가려져 공기가 순환되지 않으면 온도와 습기에 취약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공기 순환을 고려하여 약 100mm 간격을 확보해 주세요.
02. 침대 배치 유형 알아보기
같은 크기의 가구여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하는지에 따라 침실 공간의 활용도와 분위기가 달라지는데요. 침실의 경우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침대의 위치부터 우선적으로 결정한 후, 사이드 테이블, 옷장 등 나머지 가구들을 배치해 나가면 동선에 맞는 효율적인 침실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① 침대가 측면에 배치되는 경우
방문과 대각선 방향의 측면에 침대를 배치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곰팡이 방지 및 청소 관리가 쉽도록 창문과 일정 간격을 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구나 가벽을 활용하여 파티션을 만들어주면 수면 공간과 파우더룸, 공부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② 침대가 양쪽으로 배치되는 경우
싱글 침대 2개를 나란히 배치하고 가운데에 협탁을 두어 자주 사용하는 소품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침대 좌, 우 공간이 여유가 있다면 수납장이나 스타일러 등을 배치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③ 침대가 가운데에 배치되는 경우
넉넉한 킹사이즈의 침대를 가운데에 배치하면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침대를 중앙에 배치하면 공간에 균형감이 생기며, 양 옆면의 공간을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침대 헤드 보드와 간접 조명을 설치해주면 인테리어 포인트를 줄 수 있고, 사이드테이블을 같이 배치하면 더욱 편리한 수면 공간이 완성됩니다.
④ 가벽을 활용하는 경우
별도의 드레스룸이 없는 경우 대부분 침실에 침대와 붙박이장을 함께 배치합니다. 이런 경우 가벽을 활용하면 용도에 맞게 공간을 분리하여 휴식에 최적화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시스템 행거, 붙박이장의 규격과 침대와 벽 사이의 거리 등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세밀한 레이아웃을 계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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