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디자인 트렌드 - ① BOOST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로컬 문화는 마치 물결처럼 자연스럽게 국경을 넘어 흐르고 있습니다. IT 기술과 모바일 플랫폼이 만들어낸 디지털 물결 위로 중남미, 아프리카, 한국의 독특한 문화적 감성이 새로운 영감을 전하며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오프라인에서의 따뜻한 교감은 마치 시원한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가 되었고,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남미와 아프리카의 강렬한 생명력과 공동체 정신은 새로운 문화적 코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두 문화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독특한 감성을 결합하여 창의적인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하고자 합니다.

취향이 맞는 이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개더링 스튜디오는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문화적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열린 구조가 특징입니다. 거실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독서와 게임 공간은 다채로운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생동감 있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따스한 태양을 담은 듯한 레디시 톤의 우드를 중심으로, 비비드한 컬러의 오브제와 에스닉 패턴이 더해져 편안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댄스 라운지는 다양한 취향과 개성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열린 광장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중앙의 댄스 스테이지를 감싸듯 배치된 다양한 형태의 의자와 스툴은 자유로운 휴식과 소통의 순간을 만들어내며, 우아한 아치형 벽 뒤로 이어지는 피팅룸은 프라이빗한 공간감을 더했습니다. 이국적인 악기와 빈티지 가구, 화려한 패브릭이 만들어내는 에스닉한 무드는 다채로운 패턴과 컬러와 어우러져 경쾌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이국적인 정취를 만날 수 있는 타케리아 바는 느긋한 유토피아를 선사하는 휴식의 공간입니다.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둘러앉아 멕시칸 푸드를 즐기며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캐주얼한 분위기로 구성했으며, 요리 공간을 벽 뒤로 배치해 온전한 만남과 소통에 집중할 수 있는 오픈형 바를 완성했습니다. 톤온톤의 따뜻한 배색 속에 다양한 컬러와 패턴, 질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맥시멀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아프리카 무드의 에스닉 패턴 벽지와 컬러풀한 타일의 대비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합니다.

다채로운 오프라인 활동을 위한 이 공간은 에너제틱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역동적인 구조가 특징입니다. 볼드한 형태와 과감한 컬러의 테이블은 블랙 비아테라 상판과 어우러져 모던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다이닝 테이블에서 탁구대, 게임 테이블로 자유롭게 변신하는 유연한 활용성을 제안합니다. 화려한 컬러의 대비와 함께 구조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가구와 조형물을 과감하게 배치해 독창적인 공간 구성을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