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 주방 편

인테리어 – 주방 편

등록일 2022.03.02
스크랩 22
조회 10,493
댓글 1
주거형태
아파트
시공공간
주방, 
홈인테리어
평형대
20평형대
가족형태
기타
스타일
심플/미니멀
색상
시공범위
전체 리모델링
예산
10,000만원 ~ 15,000만원


안녕하세요? 데레스테이나입니다! 오늘은 세탁실 철거, 싱크대 교체, 조명 교체 등의 공사를 통해 재탄생한 저희 집 주방 인테리어를 소개해 볼게요! 😊

 

주방

 

공사 전의 모습이에요! 입구 한가운데에 세탁실이 있어 어둡고 답답해 보였답니다. 이번 인테리어에서 가장 큰돈이 든 곳이라고 하면 단연코 주방일 텐데요. 이 세탁실을 철거해서 구조 변경하는 것이 꽤 큰일이었습니다.


 

세탁실을 철거하면 다음과 같은 선택지가 있었어요.

 

1) 화장실에서 배관을 빼서 안방을 거쳐 안방 발코니로 이전

2) 싱크대에서 배관을 빼서 거실 벽을 거쳐(가벽을 치고), 거실 베란다로 이전

3) 주방의 작은 창을 막고 싱크대에서 배관을 빼서 창문 앞으로 이전


일단 폴딩 도어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2번은 정말 싫었고, 엄청 많은 시공사례들을 찾고 찾아서 1번이 가능한 업체를 위주로 컨택했습니다. 정 안되면 3번을 옵션으로 두고 있었고요.


제가 상담을 받았던 업체 중에서는 두 곳은 당연히 가능하다는 반응이었고, 한 곳은 가벽을 쳐서 거실 베란다로 빼야 한다고 하셔서… 그 곳은 그때부터 고려하지 않게 되었어요.

 

 

탈탈 털어낸 모습입니다…. 심지어 세탁실 철거는 행위허가를 받아야 하는 일이어서….ㅠ_ㅠ 입주민 동의도 더 많이 받고 행위허가 비용도 추가로 들고, 흑흑…. 그래도 안방을 지나는 덜 마른 시멘트 자국을 보고 이제 다 됐다고 생각했어요. =ㅁ=; 맘속 인테리어는 세탁실 털리고 배관 옮겨갔을 때 완성된 거나 다름없었어요.

 

 

갈 때마다 조금씩 집이 모양이 생기는 게 신기했어요. 이때 완전 인테리어 초극성수기라, 주문했던 창호는 틀만 오고 유리는 나~~중에 끼워져서 갈 때마다 거실을 배회하는 파리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어쩜 이 높은 곳까지 파리가….

 

 

싱크대 들어온 날! 흠집 나지 말라고 인조대리석 다 보양해 주셨는데 어찌나 궁금하던지!

 

 

인조대리석은 LX Z:IN 하이막스 오로라 프로스트로 골랐는데..(이것도 좀 무리했다.) 인조대리석에 칩이 들어간 걸 싫어해서 가능한 무늬가 눈에 띄지 않지만 대리석 같은 느낌의 상판으로 하고 싶었어요. 무늬가 너무 없이 하얀색이면 플라스틱 같더라고요. 퇴근 후 논현동 LX Z:IN 전시장까지 방문해서 고른 하이막스 오로라 프로스트!


 

사진만 보고서는 핫했던 오로라 블랑으로 할까 했는데, 실제로 전시장 가보니 오로라 블랑은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ㅠ_ㅠ 오히려 오로라 파비아 쪽이 좀 더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이때 또 하이막스 인조대리석들도 품귀라…ㅠ_ㅠ 인터넷 카페에서는 수급이 안된다며 다른 걸로 바꾸려면 뭐가 좋냐는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현장에 갔더니 다른 상판이 올라간 꿈을 꿀 정도로 어찌나 불안하던지…=ㅁ= 혹시나 해서 실장님께 여쭤봤더니 주문 잘 들어가서 제 상판은 잘 올 거라고 하셨지만 상판 올리는 그날까지 엄청 걱정했답니다. 실장님을 못 믿어서 그런 건 아니에요.. ㅠ_ㅠ

 

 

그리고 이 수전! 비록 제가 욕실 수전은 로즈 골드를 포기하였으나 싱크대 수전만큼은 예쁜 것을 하리라 다짐했습니다. 실물 보고 택배 주문한 로즈 핑크 주방 수전! 날, 우연히 바닥에 놓인 수전 박스를 보고, 엄청 예뻐서 살 수 밖에 없었어요. 설치한지 약 세달 지난 지금도 정말 예뻐요….

 

 

 

싱크대 아래는 간접조명을 설치했어요. 설거지할 때 어두운 거 싫어서 넣었는데 요새 계속 식세기를 돌렸더니 등을 켤 일이 없네요.^^

 

 

아직 공사 중이라 돌돌 말아 꼼꼼하게 보양된 싱크대. 이쯤 되니깐 좀 집 같아지고 있네요.

 

 

주방 작은 창 아래는 선반을 짜서 넣었어요. 맨 아래칸에 걸레받이를 하지 않았어요. 요기가 원래는 로봇청소기의 자리였거든요.ㅠ_ㅠ 그러나 거대한 로봇청소기를 들이게 되었고, 여기는 잡동사니들의 자리가 되어버렸답니다.

 

 

아일랜드 코너장은 거실 쪽으로 문 열리게 해서 수납장을 짜 넣었어요. ㄱ자로 장을 넣으면 아무래도 수납력이 떨어지고, 조그만 공간에서 최대한 끼워 넣어야 했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실장님께서 코너장 아래 부분도 보수해 주셨어요. 아래에 살짝 공간이 있었는데 문이 열릴 수 있도록 깔끔하게 마감해 주셨답니다.

 

 

그리고 완성된 주방이에요~! >ㅁ< 이거 찍겠다고 핸드폰도 빌려왔어요..=ㅁ=; 냉장고랑 이것저것 들어오니 완전 금방 생활감이 생겨버렸어요!

 

LX Z:IN 시공 제품

지아자연애 화이트 오크 / 화이트 ZJ32981-11

수퍼세이브5 S5-140/250/295

오로라 & 마르모 오로라 프로스트 M702 

 

※ 상기 시공 이미지는 제품, 디자인, 색상 등이 화면 해상도, 조명, 단종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상기 비용은 적용되는 자재, 현장 확인 후 상담 결과, 시공 환경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