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를 꼭 지금해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었다.
그저, 저놈의 노랑 시트가 싫어졌을뿐.
오늘해도, 내일해도, 아니 실은 안해도 그만인 시트시공을 결심하고 해치워 버린 것은 그저 호기심 때문이었다.
한 번 견적이나 알아볼까? 하는 몹쓸 호기심.
살면서 하는 인테리어라는게 거진 다 이런 것 같다.
내가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는 그런 것...
시트를 보니 더 이상 미적거리고 싶지 않았던
LX Z:IN 지아자연애 미스티 오크로 결정되었다.
LX Z:IN 지아자연애 미스티 오크 ZJ33761-11
시트시공 전날
최대한 작업 편하게 해주기 위해 거실과 안방의(+베란다 양쪽 모두) 짐을 최대한 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고난의 행군이었다...
정말 손댈 수 없는 큰 짐들만 제외하고 모든 짐을 처리하고나니 거실이 태평양이 되었다. 우리가 생각해도 좀 잘 치웠네?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어떻게 이렇게 짐을 싹 치워놓으셨냐며 감탄을 금하질 못하심... 한 번만 말한 것도 아니고 몇 번이나 말하고 말하고 또 말하셨다. 하긴, 우리처럼 해놓은집 거의 없을거야... 내가 장담할 수 있다.
장판시공 당일
다시 보니 적당히 색감 잡아주면서도 은은하게 밝은 느낌이라 실물이 더 마음에 드는거 같기도 하고... 샘플사진만 보면 노란끼가 얕게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오히려 회끼 가 더 도는 그런 쿨톤의 색이었다. 다른 것보다 나뭇판떼기 가 넓은 광폭장판이라 그게 제일 맘에 들었음.
시트 구경 한참을 하고 있으니 잠깐 방으로 들어가셔서 쉬고 있으시란다
끝났다!!!!!!!!!!!!!!!!!!!!!!!!!!!!
베란다까지 하길 너무 잘함 ㅠㅠ
시트가 싹 바뀌고,
Before / After
비포와 애프터샷
시트시공을 후회한 적은 정말... 1분도, 1초도 없다. 왜 이제서야 했느냐는 아쉬움만이 있을 뿐.
가능한 바닥이 나오지 않도록 애쓰며 사진찍던 눈물의 지난날들이여 안녕......
만족, 만족뿐이야 ㅠㅠㅠㅠㅠ
LX Z:IN 시공제품
바닥재 지아자연애 미스티 오크 ZJ33761-11[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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