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스콜라입니다.
셀프 인테리어 공정 순서
1. 창틀교체
2. 전기(1차)
3. 목공
4. 타일
5. 도기세팅
6. 마루
7. 싱크
8. 도배
9. 전기(2차)
10. 입주청소
11. 이사
그중
창틀 교체하는 날입니다.
원래 우리 집 창문은
창틀 중간에 벽이 없이 전면이 통창인
알루미늄 단창이었어요.
알루미늄인데 은색은 또 아니어서
흰색으로 둔갑하고 눈속임하던 그런 창틀..
만지면 흔들흔들거려서
태풍이라도 오면 깨지진 않을까 걱정이 되는 창틀이었어요.
복도 쪽 방은 심지어 나무 창틀이에요.
집을 살 땐 매의 눈으로 이런 것들을 봐야 하는데
너무 대충 슥 훑어본 나를 탓하리.. ㅜㅜ
초등학생때나 보던 창문 잠금장치도 달려있어요.
결국 모든 창틀을 바꾸기로 결정했어요!
우리가 창틀을 바꾸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단열이었어요.
유리는 단열에 가장 취약하기 때문에
창 사이즈를 아주 살짝 줄이고
거실 창틀의 좌, 우, 위쪽으로 통바를 대어
단열할 공간을 만들었어요.
인테리어가 처음이고 지식도 없다 보니
LX Z:IN 담당자분을
끈질기게 괴롭혀..
완성한 창틀이에요.
아침에 현장에 도착해 보니
이미 창틀 철거는 모두 끝나있었어요.
창틀 철거를 할 때
발코니 벽이랑 타일이 깨질 수 있다고 했는데
타일 탈락 한 장 없이
깔끔하게 창틀을 제거해 주셨어요.
수평을 잘 맞춰 창틀을 설치하기 위해
몇 대의 수평계를 쓰는지 모르겠어요.
LX Z:IN 본사를 통해
창틀 교체를 진행했는데
현관에는 시공 안전 수칙과
시공 담당자의 정보도 걸려있어
신뢰가 갔어요.
거실 전면 창을 다 뜯어내는 과정에서
소음도 많이 났을 텐데
아침부터 이웃분들께 너무 죄송했어요.ㅜㅡㅜ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죄인이 된 느낌이 매일 들어요..
(어서 끝났으면)
외기와 면하는 창은
발코니로 빠지는 부분 빼고는
모두 이중창으로 설치했어요.
창틀 에는 단창과 이중창이 있고
외창과 내창이 있어요.
외창이중창>외창 단창> 내창 이중창> 내창 단창
순으로 단열, 방음 효과가 좋고
가격도 비싸요.
벽 두께에 따라 이중창을 못하면
외창 단창으로 시공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내창 이중창보다 외창 단창이 외기를 차단하기엔 더 좋아요.
다행히 우리는 이중창 시공이 가능했어요.
창을 다 뜯어내고 밖을 보니
속까지 시원한 느낌이에요.
근데 층수가 높다 보니 바람이 엄청 불어서
눈에 먼지도 많이 들어가요.
작은방 뷰는 아담하고 정감 있는 동네 뷰.
거실 창틀을 뜯어낸 사이에 붙어있던
박스 종이...는 무엇?
*인 하세요~ 라니
셀인하세요인가?
셀인하지 마세요. (너무 힘들어요)
LX Z:IN 시공팀에서
실리콘과 함께 깨끗하게 뜯어주셨어요.
차마 뜯지 못한 안방 벽 단열부도 확인해요.
복도 끝 집이라
외벽과 맞닿은 벽에는 단열재가 들어가 있는 곳.
이번에 모두 철거하고
아이소핑크로 재단열하기로 했는데
요 벽은 발코니 쪽이라 놔두기로 했어요.
창틀을 철거하고 다시 설치하는 과정에서
먼지나 콘크리트 조각, 시멘트 조각이 엄청 나오고
여기 틈 사이에 콕콕 박혀요.
이 위에 창틀 그냥 올리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돌조각과 먼지를 다 제거 후
빈 공간은 폼을 쏴주고
틀을 올리더라고요.
확장부 가벽이 없어
당일 설치가 불가능한 터닝 도어.
터닝 도어는 가벽 설치하는 날
목수님이 달아주기로 했어요.
잘못 시공하면 하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잘 달아야 한다고 했어요.
안방에는 내창 이중창을 설치했어요.
이중창은 프레임 폭이 230mm 정도 돼요.
한눈에 봐도 두껍고 튼튼해 보여요.
창틀 하부 보강도 꼼꼼하게.
단열 벽을 뜯고 재단열할 곳은 요렇게
ㄱ자 보강재를 대었어요.
안 뜯은 곳은 ㅡ자 보강재를 대었어요.
시공자분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보강재도 몇 mm마다 대어야 하는지 기준이 있는 것 같았어요.
시공하는 과정도
완전 신뢰가 갔던 LX Z:IN 창호.
여기는 단열을 위해 통바를 넣을 자리인데
40mm통바를 넣을지
100mm통바를 넣을지 고민하다가
100mm를 대었어요.
전면 창 사이즈가 작아지면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생각만큼 두꺼운 느낌은 아니에요.
창 크기가 작아진 느낌은 잘 없고
단열 공간은 충분하니
잘 한듯해요!
창틀 위쪽으로도 40mm통바를 대었어요.
창틀 철거하는 과정에서
다용도실 타일은 일부 깨졌어요.
워시 타워가 들어가면
다용도실에서 창밖을 보는 일은 이제 없겟죠.
그래서 찍어봤어요.
타일 깨진 곳도 모두 폼을 쏴달라고 했어요.
발코니 유리는 외창 단창, 로이, 투명으로 선택했어요.
우리 집에서 유일하게 단창이 들어간 발코니 창틀 :)
어차피 안방 창이 이중창으로 들어가고
발코니 공간이기 때문에
외창 단창도 충분하다고 해요.
확실히 이중창이랑 창틀 두께가 달라요.
실리콘 마감이 엄청 깔끔하게 되어 있는 이유는
바로 요 마스킹 테이프
덕분인듯해요!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복도 쪽 천장 페인트가 들떴어요.
여기에 페인트를 덧칠한다고 해도
어차피 쭈욱 들떠있기 때문에
금방 탈락된다고 해요.
이런 곳은 들뜬 페인트 부분을
다 제거한 후 페인트칠을 해야 되는데
사실 복도까지 신경 쓰긴 여간 귀찮은 일... -.-
시공자분이 임시로 실리콘을 발라서 붙여주고
티 안 나게 해주셨어요!!
확장부 외창은 외창 이중창, 로이유리, 투명이에요.
일반 유리, 로이 유리에선
고민 없이 로이를 선택했으나
투명과 그린 유리를 선택해야 하는 건 몰라서
고민이 많이 됐었는데
결과적으로 투명으로 하길 잘했어요.
너무 예뻐요.
겹쳐놓으니 약간 그린 빛을 띄기도 하지만
닫아놓으면 투명이에요.
창틀 프레임도 래핑을 할지 말지 선택해야 했는데
우리는 래핑을 하지 않았어요.
래핑하지 않은 화이트 프레임도 마음에 들어요.
통바를 세운 부분에도
모두 실리콘 처리를 해 주었어요.
창틀 두께는 230mm고
통바는 100mm이기 때문에
통바를 대면 130mm 정도 남는 공간이 발생해요.
이 공간에 아이소핑크로 단열을 할 예정이에요.
수평이 맞는지,
잘 열리고 닫히는지
열고 닫을 때 문제는 없는지
다 테스트해주고
본사에서 설치 당일과 설치 익일까지
수평계를 들고 나와서
점검을 하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창틀을 설치하면서 소파에서 바라볼 때
프레임이 걸리지 않도록
창 비율을 나눴어요.
보통 이걸 정해주지 않으면
1:1로 창 사이즈를 나눠요.
우리는 가로 사이즈가 2700mm이었어서
왼쪽은 1800, 오른쪽은 900으로 나누었어요.
열리고 닫히는 느낌도 너무 견고하고
닫으면 딸깍하고 자동으로 잠겨요.
창틀 하단부엔 임시로 벽돌을 대어
하부 보강을 해주었는데
여기에 사춤을 해야 한대서
시공팀에 연결해달라 요청했어요.
다음날 미장 팀이 와서
아이소핑크를 3T 더 넣은 후
벽돌과 시멘트로 사춤해주어서
너무 좋았어요.
30분도 안 걸렸던 미장작업.
걸레받이 공간을 1전이나 2전 남기고 보강할지
창틀과 면을 맞출지 물어보았어요.
창틀과 면을 맞춰달라 했더니
칼같이 맞춰주심!
안방은 1:1로 창 사이즈를 나눴고 투명, 이중창이에요.
창을 설치하고 요 며칠 비가 왔는데
아랫집에 물이 샌다거나 안으로 물이 샌다거나하는 이상이 없어 다행이에요!
외부와 내부를 확인해 봐도
실리콘이나 코킹도 정교하게 잘 되어 있어요!!!!!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창틀 설치할 때 벽에 크랙이 갔어요.
철거할 때 크랙이 안 가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설치할 때 생겨버린 크랙... ㅜㅜ
생각보다 크랙이 넓고 커서 너무 심란했지만
알아보니 흔히 있는 일이고
이 정도 크랙은 갈 수 있다고 해요. ㅠㅠ
시멘트 부위만 깨진 것 같으니
미장 후 퍼티하고 페인트를 바르면 된다고 해요.
미장 팀이 왔을 때 여기도 미장해달라 했어야 했는데
당시에 너무 정신없어 말을 하지 못했...
결국 타일러님이 미장해 주셨어요. ㅜㅜ
셀인은 이런 것들을 일일이 챙겨야 하니
정말로 꼼꼼한 사람들만이 가능한 것..
창틀 를 교체해 보니
첨엔 그냥 예쁘기만 했는데
집이 정말 조용해졌어요.
대로변이라 창을 열면
오토바이나 자동차 소음이 있는데
창틀 닫는 순간
이어폰 노이즈 캔슬링 한 것처럼
고요해져요.
심지어 아직 터닝 도어도 안 달았는데!
왜 LX가 넘사벽 1등이라 하는지 알겠어요.
비용은 사악하지만... ㅜ,ㅜ
어느 공정보다도 마음에 들고
돈이 아깝지 않아요.
매도시에도 값을 톡톡히 받아줄 것만 같은 창틀!
너무나도 만족스러워요. :)
LX Z:IN 시공 제품
수퍼세이브3 S3-12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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