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리비아입니다 😊 집에서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는 벽과 문! 30평대 구축 2베이 못난이 아파트를 어떻게 해야 예쁘고 넓어 보일 수 있을까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요. 역시나 답은 화이트였어요! 매우 간단한 선택이었지만 이 세상에 같은 화이트는 없기에…. 벽과 문 톤이 안 맞으면 세련되어 보이는 느낌이 전혀 안 들기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조합한 저희 집 화이트 톤 맞춤 소개해 볼게요! 🙂
화이트 벽지
이사 전 집이 신축이었는데 거주하는 2년 동안 새집 냄새가 빠지지 않아, 하루만 집을 비워도 새집 냄새에 머리가 지끈거렸어요. 이전 집에서 냄새 때문에 너무 고생해서인지 이번 집만큼은 공사에 들어갈 자재를 직접 선정하기 위해 한눈에 벽지와 바닥재를 볼 수 있는 LX Z:IN 인테리어 쇼룸에 방문했어요. 벽지, 바닥재, 필름 등 샘플이 정말 다양해서 셀프로 조합해 톤 맞추기 최고였습니다. 강추!
벽지: LX Z:IN 지아 패브릭 샌드팝/화이트 ZEA502-1
(쇼룸 안내 가격 약 270만)
제가 고른 벽지는 마치 페인트를 칠한 것 같은 질감이 돋보이는 화이트 벽지예요. : ) 이 벽지는 벽지업계 최초 유럽섬유제품 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식물성 수지를 표면에 코팅해 더욱 안전하다고 해요. 급한 시공 일정으로 몰딩 색상이 사전에 정해져 최대한 몰딩에 맞춰 벽지를 골랐는데요! 필름지 샘플을 들고 가 직접 조합해 보며 톤을 맞춘 만큼 화이트 톤이 일정해 보입니다.
처음 실크벽지 시공 시 천장은 합지 화이트로 하는 게 비용이 절감된다는 안내를 받았는데 전 무조건 화이트 톤이 맞아야 하기에 천장 역시 같은 벽지로 도배했어요. 😊
누런 톤, 푸른 톤이 돋보이는 화이트 벽지의 경우 인테리어 소품의 조합도 생각해야 하는데 쉬폰 커튼과 조명이 무리 없이 잘 어울리고 다른 어떤 제품과도 톤 차이 없이 무난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모든 방을 같은 벽지로 시공하면 페인트칠 한 느낌의 벽지기에 집이 차가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차가운 느낌이 적어 만족하고 또, 냄새가 없어서 화이트 벽지로 강추해요!
화이트 필름 문, 몰딩
이 세상에 같은 화이트는 없다!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죠? 자재 선택하며 다양한 화이트 색상을 봤는데 집 몰딩, 중문과 톤을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아 전 같은 필름을 사용했어요. 🙂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문이 ABS 도어로 좋은 문이라고 해서 상태도 좋기에 필름 작업 후 재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자재 선택할 때 필름도 친환경 제품이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어서 선택 후 조금 후회했습니다. 😥
첫 번째 사진은 비 오고 해가 안 드는 날, 두 번째 사진은 해가 쨍쨍한 날 필름을 촬영해 색감 차이를 비교해 봤어요. 각도 차이도 감안해야 하지만 상황에 따라 푸른 톤, 노란 톤 두 가지 톤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해가 진 저녁 시간, 방에 주광색 조명을 켜고 살펴보면 조금 더 노란 톤이 잘 보입니다. : ) 전 현관문도 같은 필름으로 작업했는데 사진으로 봤을 땐 많이 노랗게 보이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크게 눈에 띄지 않아 만족해요.
바닥재(LX Z:IN 엑스컴포트 그레이마블/텐더 그레이)가 그레이 색상이기에 노란빛이 나는 필름을 사용하면 보통 더 노랗게 보이는데요. 필름이 살짝 푸른빛도 나는 유백색이기에 바닥재와도 어긋나는 톤 없이 무난히 잘 매칭되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
LX Z:IN 시공 제품
지아 패브릭 샌드팝/화이트 ZEA502-1
엑스컴포트 그레이마블/텐더 그레이 XCF3621-11
※ 상기 시공 이미지는 제품, 디자인, 색상 등이 화면 해상도, 조명, 단종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상기 비용은 적용되는 자재, 현장 확인 후 상담 결과, 시공 환경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