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액자 소품으로 꾸민 5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그림 액자 소품으로 꾸민 5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등록일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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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형태
아파트
시공공간
거실, 
주방, 
침실, 
자녀방, 
전실, 
홈인테리어
평형대
50평형대
가족형태
아이와
스타일
모던
색상
시공범위
홈 스타일링
예산
10,000만원 ~ 15,000만원


안녕하세요. 재키c입니다. 비가 내렸다가 해가 쨍하고 났다가 … 요즘 날씨는 딱 여름 날씨입니다.

 

코로나 이슈 이후에 아이들의 학교 등원은 들쑥날쑥. 오늘부터는 아예 거의 방학입니다. 두 녀석 모두 집에서 가정 보육으로 학교 수업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막내 같은 경우에는 1학년이라서 줌 수업 진행 시 어떤 버튼을 눌러야 화면이 전환되는지 잘 몰라서 옆에서 다 봐 줘야 합니다. 유치원이나 저학년은 아무래도 아이 수업이 곧 엄마 수업이죠. 어디를 못 가겠더라고요. 대한민국의 가정 보육 엄마들, 응원합니다!! (저 포함 ^^;;)

 

 

제가 오늘은 그림, 액자, 소품으로 꾸민 우리 집 랜선 집들이를 해 볼까 합니다. 작년에 집 리모델링을 했었어요. 그래서 일부 집 공간에 대해서는 글을 좀 올렸었고요. 소소하게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그때그때 올려보기도 했었습니다. 살다 보니 공간이 계속 변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같은 공간의 무변화는 저 역시 재미가 없더라고요. 자꾸 공간에 변화를 주다 보니 조금씩 변화하는 부분도 있고 해서 또 새로운 저희 집 사진을 올려봅니다.


오늘은 그림, 액자, 소품 이 3가지를 주제로 잡았기에 집의 모든 공간을 다 올리지는 않아요. 아래 사진에 나오지 않는 공간들도 있습니다. 다음에 또 새로운 주제로 여러 공간을 또 올려보도록 할게요.

 

 

저희 집은 산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50평대 아파트입니다. 거실 확장을 한 공간이라서 산이 더 잘 보입니다. 사실 오래된 아파트라서 신축도 아닌데, 뭐 거의 이 뷰 때문에 여기 눌러 살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어요. ^^

 

 

지난 주말 제가 거실에 있는 미니 테이블에 앉아서 간식을 먹으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주말에는 주로 이렇게 아이와 함께 어린이 만화영화를 같이 보는 게 일과입니다. 어린이 홈 시네마!

 

그림 액자를 사다

 

항상 그림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저는 미술이나 그림 전공자가 아니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집 리모델링. 5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각 공간에 맞게 집 수리를 다 했지만 정해진 예산으로 진행하다 보니 예산 부족으로 리모델링 하지 못한 곳들이 있습니다. ‘그냥 있는 것 그대로 리폼만 하지’ 또는 ‘그냥 그대로 놔두세요’ 이렇게 내버려 둔 공간들이 지나고 보니 너무 아쉽더라고요.


집 살림을 늘리지 않으면서 집 꾸미기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뭘까? 항상 미니멀 인테리어를 꿈꾸지만 아이들이 있다 보니 쉽지가 않습니다. 또 점점 뭘 더 사고 싶어지는 제 욕망을 추스르기도 쉽지 않네요. 현실과 타협하면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미니멀 인테리어는 벽 인테리어 벽 꾸미기라는 결론에 도달했죠. 다른 가구는 되도록 사지 말자. 바닥을 채우지 말자. 대신 벽을 채우자!


한.. 그림 10개 가까이 구매한 것 같습니다. 갑자기 목돈을 쓰려고 하니 남편의 동의가 필요했죠. 그냥 조르기보다는 설득을 하자! 남편에게 설득을 했습니다. 나에게 이만큼의 돈을 투자해라!! 막 이런 식으로요. :) 그렇게 해서 구매한 그림 액자들로 집 꾸민 사진들 지금부터 풀어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소품 인테리어.

 

기우뚱하게 걸어지는 그림액자들. 옆에서 봤을 때 반듯하게 걸 수는 없을까

 

집수리하면서 액자 걸이를 시공했습니다. 거실 여러 군데, 안방, 주방, 전실... 아이들 방은 시공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사정이 있었어요. 스토리는 패스!) 벽에 못을 박지 않고 깔끔하게 그림 액자를 걸고 싶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림들은 구매했고 배송도 됐고! 액자 걸이는 미리 구매해 놨었죠!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크릴 액자, 캔버스 액자, 플라스틱 액자.. 등등 어떤 액자를 걸더라도.. 위 사진처럼 그림이 기우뚱하게 걸리는 문제였습니다. 액자 걸이 고리를 걸어보면.. 측면에서 봤을 때 기울어짐이 생겼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그림을 이렇게 걸리게 됩니다. 이 부분은 제 개인 취향임을 미리 적어봅니다.)


그림 액자의 윗부분은 벽에서 더 많이 멀어지고, 아랫부분은 벽과 딱 붙는 거죠. 이렇게 되면 옆에서 봤을 때 그림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형상이 됩니다. 이 그림의 기울어짐이 싫었습니다. 이 기울어짐을 개선할 수 없을까. 이 고민으로 인해 수개월 동안 그림을 걸지 못하고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몰에서 각종 검색을 해 보니 다양한 액자 걸이 부품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일단 넉넉하게 주문했죠. 그리고 남편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캔버스 액자나 나무 액자의 경우 못을 박을 수가 있어요. 다만 아크릴 액자는 못 박기가 쉽지 않아서 벽에 걸기보다는 탁자나 선반 위에 세워서 비치하기로 했습니다. 또는 그냥 그 기울어짐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 구석 공간에 걸기로 했죠. 남편의 도움으로 쉽게 액자 걸이 고리를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거실 메인 공간

 

일단, 제가 거실 메인 공간을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집을 들어와서 가장 처음, 가장 많이 접할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거실을 잘 꾸미고 싶어요.

 

 

TV는 벽걸이로 하되, TV 아래쪽에 TV 거실장을 두지 않았습니다. 미니멀 인테리어로 살겠다는 나의 의지가 반영되었는데, 아직까지는 잘 지키고 있습니다. ^^(다행이에요!) TV는 방송을 보지 않을 때도 TV를 활용합니다. 저는 주로 풍경 사진을 많이 켜 놓고 있어요. 마치 갤러리에서 보는 듯한 큰 그림 액자 느낌이 느껴지면 어떨까, 제 소망입니다.


해가 쨍 한 날과 흐린 날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등교하지 않는 코로나 4단계로 바뀌었지만,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등교한 요일에는, 제게는 이런 거실이 황금 공간이었습니다. 얼음 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시럽 넣어서 한 모금 마시면서 바라보는 거실 공간. 행복함이 느껴졌죠.

 

 

그림을 걸면서도 위치를 조금씩 다르게 계속 바꿔보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거실을 만들고 싶습니다 문을 열면 보이는 공간, 또는 벽의 모서리를 지나 조금씩 보이는 공간. 무언가의 배경으로 존재하기도 하고 가끔은 그림 액자가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그림을 선택할 때 최대한 붉은 톤을 배제하려고 했습니다. 제 개인 취향이기는 한데요. 저는 차분한 톤의 그림이 좋더라고요. 붉은 색감은 보면 볼수록 심장이 뛴달까요. 소품은 너무 많이 늘리지 않으면서 적당한 활용이 어느 정도 일지 항상 고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캔버스 액자를 좋아합니다. 왜냐면 가볍기 때문이에요.

 

 

아이가 있는 풍경!

 

 

제가 그린 화이트 그림도 거실 발코니에 비치해 봅니다.

 

 

밤이 주는 거실 공간의 느낌은 또 다르죠.

 

거실 복도 라인

 

거실 복도 라인 양쪽 끝 벽 2군데에도 액자 걸이 레일을 시공해 놨어요.

 

 

제가 결혼한 지 14년 차이니.. 이 블랙 대형 액자는 유행이 많이 지난 웨딩 액자입니다. 무게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이사 다니면서도 단 한 번도 벽에 걸어본 적이 없습니다. 액자 뒷면에 고리는 있는데 거의 장식처럼 느껴질 정도로 무게가 상당합니다. 벽에 걸 수가 없는 데다가 아이들이 아기 시기일 때는 이 액자를 건드려서 아이들이 다칠까 봐 항상 창고에 넣어서 보관해 왔어요. 세상에.. 결혼 13년 차까지 창고에서 보관되어 온 액자입니다.. 이번에 과감하게 꺼냈습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보고 살자!!! 역시 벽에 걸지 못하고 있어요. 일단은 거실 하부장 선반 위에 올려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큰 아이가 사달라고 졸라서 사줬었던 스타워즈 미니어처 장난감 소품은... 싫증이 났는지 큰 애로부터 오래전에 버림받았죠. 큰 아이가 버린 장난감 주워서 제가 소품으로 쓰고 있습니다. ^^ 뒤쪽에 초록색 나무 모양 소품은 제가 만든 DIY 소품입니다. 이건 미니 조명입니다.

 

 

멀리서 보면 이런 꾸밈 상태입니다.

 

 

현관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공간. 이곳은 상큼한 그림들로 꾸며봤어요.

 

 

살짝 각도를 비켜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액자와 액자의 레이어드 배치!

 

 

요즘 공놀이에 집중하고 있는 아들을 위해 산 앞에서 공놀이 하는 그림을 걸어줬어요. 되도록 아이방 앞 쪽에는 아이들 정서에 좋을 만한 그림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아직 숙제 중인 전실

 

 

저희는 전실이 꽤 넓은 편입니다. 우측 유리 문을 따라 들어가면 현관 신발장 공간이 나옵니다. 사실 이곳에도 액자 걸이 레일을 시공해 놓은 상태입니다. 적당한 그림 콘셉트를 정하지 못해서 아직까지 1년 넘게 빈 공간으로 있는 중입니다. 이곳은 아직 제게는 숙제 공간입니다... 흑흑

 

큰 아이방 with 레고 컬렉션

아이 방의 붙박이장은 기존 있던 것에 LX Z:IN 인테리어 필름만 붙여서 리폼한 지라.. 이렇게 종종 문 열고 환기시켜 줍니다. (나 대신 돌아다니는 로봇청소기야. 잘 부탁해!)

 

 

제가 아이방 2개는 액자 레일 시공을 못했어요. 시공해 달라고 이야기하는 날 이미 천장 몰딩을 일정 당겨서 다 박으셨더라고요. 오마이갓. 뜯어 달라고 말하기도 미안해서 그냥 시공 안 했습니다. 큰 아이방도 확장을 한 방입니다. 그래서 산이 바로 보이죠. 잠잘 때는 귀뚜라미 노래하는 소리도 다 들린다고 하네요. ^^ 큰 아이는 각종 블록. 특히 레고 컬렉션을 모으고 모았는데.. 제가 지금은 말리고 있는 중이에요. (너무 비싸더라고요..)

 

 

아이방 들어가면 참 재미있습니다. 아이가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서 레고 위치를 계속 바꿔요. 그럼 제가 물어보죠. “오늘은 왜 또 빽 투 더 퓨처 레고가 이쪽으로 온 거야?” 하고 말이죠. 그럼 영화 시나리오처럼 아이가 말해줍니다. :) 즐거운 여름방학 보내면 좋겠습니다.

 

막내 아이방 with 애교쟁이

 

막내 아이방도 방 확장을 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아가 향기 나는 막내는 우리 집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가구는 최대한 밝은 톤으로 통일하려고 했습니다. 사실 저 붙박이장 서랍 안에는 옷이 아닌, 아이의 장난감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아이 장난감이 생각보다 자잘한 게 많아요..

 

 

아직 인형을 끌어안고 자기를 좋아해요. 아이 책상에 아이 사진 액자도 놔줬고요.

 

 

두 녀석의 아이방은 이렇게 아이들의 어렸을 때 아기 사진으로 채워 줬습니다. 아이 사진이 최고의 액자죠!

 

계속 변화해 가는 주방 & 주방 발코니

 

저희 집 주방은 상부장을 설치하지 않았어요. 화이트 색감으로 액자나 소품은 벽 쪽에 선반 2개를 설치해서 그 위에 올려놨습니다.

 

 

주방 발코니에는 제가 예쁜 엽서들 그냥 막 흩뿌려 놓기도 합니다. 뒤쪽에 보이는 액자들도 제가 만든 액자입니다.

 

 

주방 미니 거울 위에는 신비 아파트의 두 주인공이 올라가 있어요. 이건 막내가 조립해 준 미니 블록입니다.

 

 

나름 주방에 미니 홈카페장을 만들었는데요. 카페장 위는 계속 변신하고 있습니다. 벽에는 엽서를 붙여서 조금 더 카페 분위기 내보려고 했답니다.

 

 

최대한 미니멀 인테리어로 살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 그래도 예쁜 소품들은 못 참겠더라고요! ^^

 

방 발코니, 안방 침실 인테리어 with 그림

 

안방과 붙어 있는 안방 발코니예요. 안방은 방 확장 공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곳은 소품이나 그림은 전혀 없습니다.

 

 

안방 침실은 항상 그림을 걸어두고 사는 게 소원이었어요. 요즘 소원성취하고 살아서 너무 좋아요.

 

 

아침 점심 저녁 햇살의 밝기가 달라질 때마다 자연 채광에 따라 다 다르게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이불은 최대한 화이트로 통일하고 가구, 가전은 눈에 띄지 않도록 배치했어요. 소품으로 꾸며보는 침실입니다.

 

 

여름은 선풍기가 있어야 해서 또 그런 배치가 바뀌더라고요.

 

 

제가 원래 좋아했던 그림을 주로 구매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저는 제가 전혀 좋아하지 않던 취향의 그림도 구매해 봤습니다. 사실 모험이었죠. 나랑 맞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는 염려. 그게 바로 위의 그림이에요.  요즘에는 나의 관심사가 아닌 것, 내가 좋아하지 않은 것, 내가 가보지 않은 길에 도전하는 중입니다. 해 보지 않은 것, 가보지 않은 길을 갈 때 주는 묘미가 또 있더라고요. 또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게 됩니다.

 

 

집콕이 길어지면서 집의 가구, 가전, 소품의 위치를 바꿔보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나무가 보통 초콜릿색 기둥에 초록빛의 나뭇잎이죠. 그런 나무의 형상을 상상하면서 선택했던 2가지의 그림입니다. 요즘은 안방 침실을 어떻게 하면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강아지 키우자고 조르는 중인데요. 강아지 인형으로 버텨보고 있어요. 남편이 개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기르기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사실 사진이 아닌 그림은, 현실에서 보는 것과 100% 일치하는 장면도 아니에요. 그래도 그림에서 느껴지는 매력은 확실히 색다릅니다. 몇 천 화소까지 품은 카메라가 너무 흔한 세상이 되었는데요. 그와 다른 아날로그 느낌의 그림. 색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어떤 색감의 조합이 최선일까. 계속 조합을 바꿔보려고 해요.

 

 

위의 소품들도 제가 만든 것들이 있어요. 나무 판에 인테리어 필름을 붙였거나, 인조대리석 위에 지점토같이 생긴 질감을 나뭇잎으로 그리기도 했습니다. 셀프 인테리어 해보려고 노력해 봤습니다.


지금까지, 각종 소품, 그림, 액자로 꾸민 5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랜선 집들이로 꾸며봤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X Z:IN 시공 제품

베스띠 리얼 페인팅/민트 82458-08

베스띠 빈티지 회벽/아이보리 82476-02

강그린 Super 앤틱 화이트 FMKGS007-B009500SW

솔리드 비방염 ES106

 

※ 상기 시공 이미지는 제품, 디자인, 색상 등이 화면 해상도, 조명, 단종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상기 비용은 적용되는 자재, 현장 확인 후 상담 결과, 시공 환경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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