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시트지DIY] 펜트리, 싱크장, 싱크대 시트지 리폼 (LX Z:IN 인테리어필름)

아파트 입주 5년 차 ... 나름 아직까지는 새 아파트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는데 새하얗던 펜트리장과 싱크대 싱크장의 하이그로시 백색 문짝이 누렇게 변색된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첫 입주 때는 모든 옵션 사항들이 깔끔한 백색과 미색 계열이라 너무 좋았었는데

펜트리장, 싱크대 싱크장의 백색 문짝이 아주 서서히 알게 모르게 자외선에 변색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시트지 리폼을 통해 펜트리장과 싱크대 장을 셀프 시트지 리폼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

[셀프 시트지 DIY] 펜트리, 싱크장, 싱크대 시트지 리폼 DIY (LX인테리어필름 ES57, ES132)

저희 집에는 자외선에 서서히 변색이 되고 있는 동일한 재질의 문짝이 여러 개 있습니다

신발장, 펜트리 1, 펜트리 2, 싱크대 싱크장, 드레스룸장과 화장대장... 생각보다 많네요 ㅎㅎ

이 중에 직접적으로 자외선을 받고 있는 펜트리장과 싱크장을 우선 시트지 리폼 DIY 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시트지 길이를 산출하기 위해 줄자로 실측을 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재단 길이를 만들어 줍니다.

문짝의 전면과 측면까지 덮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전면 치수에서 Offset 50mm를 더 증가시켜주고,

재단 길이를 넉넉하게 잡아 줍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트지 선정과 색상을 결정해 줍니다 ~

예전에 써본 적이 있었던 LX인테리어 필름으로 결정하였고, 색상은 아내의 안목을 적극 반영하여

그레이와 베이지가 혼합된 색상톤으로 결정하였습니다.

LX인테리어필름 ES57 (RS57)은 펜트리장과 싱크대 상부장에 시트지 리폼하기로 하였고,

LX인테리어필름 ES132 (RS132)는 싱크대 하부장에 시트지 리폼하기로 하였습니다.

ES57은 실제는 그레이에 가까운 색상입니다. 베이지 색상이 몇 방울 섞인 느낌이고,

ES132는 실제 베이지에 가까운 색상입니다. 거꾸로 이 녀석은 베이지에 그레이를 몇 방울 섞은 느낌이랄까? ㅋㅋㅋ

전체적으로 냉장고까지 시트지를 붙일생각이기 때문에 비스포크 시트지 색상으로 구성해봤습니다

펜트리장 시트지 리폼 (LX인테리어필름 ES57)

먼저 쉬워 보이는 펜트리1번 장부터 시작해 봅니다 ~!

현관문 옆에 있는 펜트리장인데 3번 방으로 들어오는 태양빛이 직광으로 받기 때문에 누렇게 변색이 되었습니다.

문짝을 먼저 해체합니다 ~ 가구장 경첩은 해체하기가 매우 쉬워요 ~ 나사 4개 풀면 문짝이 분해됩니다.

그리고, 손잡이 몰딩이 달려 있어서 이것도 분해 시켜 주었습니다.

미리 파악한 재단 치수 (전면 치수에서 Offset 50mm 크게) 대로 시트지를 재단해 줍니다

시트지 뒷면에 10mm 간격으로 작은 눈금이 있고, 100mm 간격으로 실선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재단선 긋기 쉽습니다.

재단이 되었으면, 붙이고자 하는 문짝에 대봅니다. 색상 비교를 위해 옆에 놓아보았는데 비교가 되시나요? ㅎㅎ

이제 후지를 벗기고, 부착할 마음의 준비를 합시다!

폭이 좁은 방향으로 먼저 시트지를 부착하고, 길이 방향으로 붙여 나가면서 밀대로 기포를 빼줍니다.

인테리어 시트지는 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에어 엠보싱이 패턴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포가 쉽게 생기지 않고, 생기더라도 밀대로 밀면 서로 접히지 않고 기포가 잘 빠져나갑니다.

측면을 감싸듯이 붙여주고,

커터칼로 남은 자투리를 잘라냅니다.

문짝의 모서리를 밀어주면서 커터날을 쭉 밀고 나가면 아주 깔끔하게 자로 잰 듯 재단이 됩니다.

측면과 측면이 만나는 꼭짓점 모서리는 잘못하면 들뜨게 되는데 들뜨는 부분은 드라이기로 잡아당겨가며

랩핑 해주고, 마찬가지로 재단해 주면 깔끔하게 붙습니다.

간혹 생긴 기포는 바늘로 콕 눌러주고, 밀대로 밀어주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깔끔하게 사라집니다!

2개의 펜트리장 문짝을 완료했어요 ~ 2.2M 짜리 문짝이라 그런지 힘드네요ㅠ

펜트리 문짝만 했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고, 가구 몰딩도 색이 변했기 때문에 똑같이 재단해서 붙여 줍니다.

붙이고, 재단하고의 연속이지요 ㅎㅎ

측면 몰딩을 다 붙여주고, 중앙 몰딩을 남겨두었더니 색상 차이가 확연히 보이네요 ㅋㅋ

짜잔! 펜트리1번 장에 시트지를 모두 붙이고, 문짝 조립도 완료했습니다 ~

이제 큰산을 넘었으니, 비교적 작은 문짝인 싱크장을 해체합니다.

경첩의 이 부분의 나사를 풀어주면 됩니다 ~ 한쪽 문에 2개의 경첩이 있고, 1개 경첩에 2개의 나사가 있으니, 총 4개 나사를 풀어주세요 ~ !

싱크장 내부가 정리가 안된 관계로 ㅎㅎ 모자이크 했습니다 ㅎㅎ

펜트리장에서 설명한 대로 쭉쭉 밀고, 측면 덮어주고, 자투리 커팅 해주고, 모서리 드라이기로 잡아당겨주면 완성됩니다 ~ !

펜트리장 문짝 2개, 주방 싱크대 싱크장 문짝 24개 ... 총 26개 문짝에 시트지를 작업했습니다

시간은 하루에 8시간씩 꼬박 이틀 걸렸고요 (토요일, 일요일 반납) 1개당 40~50분씩 걸린 것 같네요

리폼된 싱크대 문짝과 자외선을 쐬어 누렇게 변색된 하이그로시 문짝 모습의 비교입니다 ㅎㅎ

위쪽 몰딩 부분도 정확히 재단해서 붙여 줍니다 ~ 문짝에 비해 몰딩 부분은 너무 쉬워요 ~

상부장은 절반정도 마무리했네요~ 어휴 힘듭니다 ㅋㅋ LX인테리어 시트지 ES57 색상은 회색으로 보이면서도 살짝 베이지 빛깔이 있어요.

하부장도 조금씩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좌측은 시트지를 입힌 문짝이고 우측은 누렇게 변색된 원래 문짝입니다

LX인테리어 시트지 ES132 색상은 베이지로 보이는데 살짝 회색빛깔이 있어요 ~!

상부장 하부장 색상을 아주 살짝 투톤으로 구분 지어놓으니 자연스레 시선 분할도 이루어지고 나름 감각적인 분위기입니다~

따로 주문했던 신발장과 펜트리2 그리고 냉장고 시트지가 오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 주말도 반납이겠네요~

인테리어 시트지 업체에 맡기면 더 편하겠지만

직접 노동해서 완성시키면 이것보다 더 뿌듯한 일은 없겠지요~ 그래서 저는 자동차도 캠핑 용품도 가구 리폼도 직접 DIY를 하나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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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Z:IN 시공 제품

플레인 솔리드 비방염 ES57 [자세히보기]

플레인 솔리드 비방염 ES132 [자세히보기]

※ 상기 시공 이미지와 제품 및 디자인, 색상 등은 화면 해상도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단종 및 디자인 변경 등으로 동일한 제품 구매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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