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이 위쪽 벽면은600각 포세린 타일을 메지 없이 쌓아 올려 벽처럼 보이게 했어요. 오로라 크림은 오로라 블랑에 비해 후기가 별로 없어 걱정했는데 크림 화이트 빛 인조대리석에 무늬가 너무 이쁘더라고요.
길이가 2m가까이 되는 맞은편 수납장은 싱크대 제작할 때 같이 의뢰한 건데 싱크대와 높이도 동일하게 하고 상판도 동일한 인조대리석으로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이 수납장이 단 35만 원밖에 들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남는 인조대리석 짜투리라서 요긴하게 수납장 상판으로 썼기 때문인데요. 특히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이런 부분은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생각 없이 넘어가게 되는 부분들인 것 같아요.
거실에서 바라보는 주방 쪽 모습입니다. 주방같지 않고 거실의 연장선같은 느낌이 나게 하려고 기존에 있던 싱크대 옆 가벽도 철거하고 싱크대 아일랜드도 없앴습니다. 대신 싱크대 맞은편에 수납장을 짜서 수납을 보완했고요.
혹여 후회하더라도 '주방 같지 않은 주방', '가구의 일부 같이 어우러지는 싱크대'만은 꼭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제게는 애착이 많은 주방입니다.
LX Z:IN 시공 제품
오로라 & 마르모 오로라 크림 M607
※ 상기 시공 이미지는 제품, 디자인, 색상 등이 화면 해상도, 조명, 단종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상기 비용은 적용되는 자재, 현장 확인 후 상담 결과, 시공 환경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