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재 선택에 대한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보려 한다.
2021년 결혼을 하게 된 우리 부부는 하남에 23평 구축 아파트를 매매했고, 인테리어 또한 2021년 5,6월에 진행되었다.
업체선정을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동네 인테리어 업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이후부터는 큰 고민없이 자재를 선택할 수 있었다.
벽지, 몰딩, 마루, 전등, 제작 가구 등 선택해야 할 것이 많았지만 인테리어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재들 안에서 골랐더니 많은 추가금 없이 끝날 수 있었다. (추가금 항목 : 씽크대 유광→무광으로 변경, 20만원 추가)
인테리어 자재 선택
벽지는 LX Z:IN 완전한 화이트를 선택했다.
약간 페인트 바른 듯한 살짝 오돌토돌한 느낌이 좋아서 선택했다.
벽지를 고를 땐 각 벽지의 미세한 패턴이나 작은 색감까지도 되게 예민하게 보려고했는데, 막상 시공하고 보니 벽지를 코 앞에서 볼 일이 없어서 어떤 걸 골랐어도 크게 차이가 안느껴질 것 같았다.
강마루는 LX Z:IN 강그린 Super애쉬 코튼을 선택했다.
마루의 경우 진저브라운을 할까 고민했었는데, 사장님과 오빠의 의견을 따라 더 밝은 애쉬 코튼을 선택했다.
애쉬 코튼 시공 후 장점이 있다면, 집이 더 밝고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단점이라면 바닥에 떨어져버린 머리카락이 잘보여서 청소를 자주하게 된다. 이건 누군가에겐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인테리어 업체에서 사용하는 기본 제품으로 다른 선택지는 없었으며, 다른 제품을 원한다면 구매해오면 시공해주신다고 하셨다.
대신 기본형들은 제품과 시공 모든 것들에 AS를 제공해주시는데 별도 구매해온 제품/시공에 대한하자에 대해서는 AS가 불가하다고 한다.
싱크대는 꼭 무광을 하고 싶어서 추가금을 내기로하고 페트무광백색을 선택했고, 상판은 LX Z:IN 하이막스 G193 스와니를 선택했다.
욕실자재와 타일은 아빠찬스를 사용하게 되어 인테리어업체에서 시공비만 받고 진행했다. 우리 아빠 최고다.
이어서 Before & After를 기록으로 남겨보려한다.
우리 아파트는 계단식에 방 3개, 화장실 1개로 아래 사진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도면과는 반대 방향이다.
1. 우리 집 공사 전
이 전 집주인이 이사를 가고 난 후의 빈집을 방문했다.
모든 것들이 낡았고, 많은 게 부서져 있었다.
확장된 입구방은 수평이 너무 맞지 않아서 바닥 수평을 맞추고 단열 작업도 추가했다.
2. 우리 집 공사 후
2주 간의 긴 공사가 끝나고 우리의 피, 땀, 눈물이 담긴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
아직 청소가 되지 않은 현장이라 예쁘게 찍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 눈엔 이쁘다.
LX Z:IN 시공 제품
디자인 벽지 테라피/완전한 화이트 7053-01
마루 강그린 Super/애쉬 코튼 FMKGS051-B009500SW
하이막스 그라나이트/스와니 G193
※ 상기 시공 이미지와 제품 및 디자인, 색상 등은 화면 해상도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단종 및 디자인 변경 등으로 동일한 제품 구매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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