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가 큰 저희 부부는 바닥 생활이 불편해서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도 매트를 깔기 전까지 한 번도 바닥에 눕히지 않았어요. 거실에서는 주로 소파 위나 바운서, 역류방지쿠션 등에 눕혀 놓았어요. 심지어 기저귀를 갈 때도 꼭 기저귀교환대에서만 갈았으니 바닥 생활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짐작이 가시죠…? 둘 다 키가 커서인지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게 너무 힘들 것 같았어요. 하지만 아이를 늘 폭신한 곳에만 눕혀 놓아서 그런지 목 가누는 게 늦는 것 같았고, 또 뒤집기 할 시기가 오기 전에 거실 바닥에 아기 매트를 깔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수많은 아기 매트 중 어떤 제품으로 선택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보통 많이들 사용하는 폴더 매트는 두께가 두껍고 많이 푹신한 편이고 또 인테리어를 해치는 주범이라고 엄마들이 정말 싫어하던데 저 또한 그 부피 큰 폴더 매트를 깔기가 너무 싫었어요. 그러던 중 TPU매트를 알게 되어서 폴더 매트와 둘 중 어떤걸 고를지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폴더 매트와 TPU 매트의 차이점
1. 폴더 매트
- 접었다 펼 수 있다.
- 가격이 합리적이다.
- 가격 대비 깔 수 있는 면적이 넓다.
- 푹신푹신한 편이다.
- 사용하다 보면 매트 커버가 늘어난다.
2. TPU 매트
- 가격이 비싸다.
- 한 번 깔아놓으면 해체, 재시공 하기가 힘들다.
- 틈새에 이물질이 낄 수도 있다.
- 폴더 매트보다 단단하다.
- 스크래치에 강하고 변형이 적다.
두 가지를 열심히 비교해보다 내린 결론은 폴더 매트보다는 TPU 매트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마음이 갔어요.
그래서 TPU매트 중에서도 여러 브랜드가 있었지만 후기가 좀 더 괜찮았던 LX Z:IN 안심매트로 구입했습니다.
거실
퍼즐식으로 셀프 시공이 가능한 매트이다 보니 한 장, 한 장 겹겹이 상자에 포장되어 오는데 모서리와 가장자리 부분을 끼워 맞추기만 하면 돼서 정말 간단하게 시공이 가능했어요. LX Z:IN 안심매트는 인테리어를 해치지않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여러 종류가 나와있었는데 그중 저는 최대한 우리 집 바닥 색깔과 비슷한 브라운 베이지 컬러를 골랐어요. 하지만 실제 제품을 받아 보았을 때는 브라운 베이지보다는 회색 섞인 베이지여서 조금 아쉬웠어요.
LX Z:IN 안심매트는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거실 전체에 깔지는 못하고 우선 소파와 테이블 사이 공간에 맞게 퍼즐 개수를 주문해서 시공했어요. 그랬더니 폴더 매트보다 면적은 적은데 가격은 2배나 비쌌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매트는 센터형, 사이드형, 코너형 세가지로 깔끔하게 시공이 가능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요. 그래서 원하는 면적을 정하고 그에 맞게 타입을 추가 구매하면 된답니다. 저희는 [센터형2, 사이드형6, 코너형4] 총 12장이 들어있는 기본 패키지에 [센터형2, 사이드형2] 총 4장이 들어있는 추가 패키지 1을 추가해 총 206.8cm X 253cm 면적이 되게 시공했어요.
두둥! 정말 간편하게 시공을 끝낸 후 누운 주인공입니다! 색상 선택을 잘 했다고 느꼈던 건 바닥 색에 크게 대비되지 않아서인지, 집이 더 넓어 보이는 느낌이 있었어요. 보통 폴더 매트도 아이보리 컬러로 많이 해서 집이 좁아 보인다고들 하던데 LX Z:IN안심매트도 아이보리 컬러로 했으면 똑같이 집이 좁아 보이고 답답해 보였을 것 같아요. 바닥 색에 맞춰서 선택하는게 좋은 듯!
자세히 보면 카펫처럼 프린팅되어 있어요. 그래서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었답니다. 퍼즐 매트는 폴더 매트보다 청소하기가 힘들고 틈새 먼지 끼임도 심하다고 해서 감안하고 구입한 건데 생각보다 먼지 끼임이 거의 없었고 청소기로 막 청소할 수도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이렇게 가장자리와 모서리 부분이 경사 처리되어 있어서 더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LX Z:IN 안심매트를 시공하고 또 너무 좋았던 것은 촉감이 정말 부드럽고 미끄럽지 않다는 것! 살에 닿는 느낌도 너무 좋고 단단하지만 폭신한 느낌이랄까…. 남편과 제가 누워도 너무 편안하고 좋아서 요즘 남편과 육퇴 후 매트 위에 누워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수다 떠는 재미가 생겼어요.
스크래치에도 정말 강하지만 무게가 있는 바운서를 올려놓았는데도 바운서를 치웠을 때 자국이 남지않아서 정말 내구성이 좋은 소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비싼 건 그 값을 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아이가 누워만 있기 때문에 이 정도 면적으로 충분히 잘 사용할 것 같지만 나중에 걷고 뛰고 할 때면 더 넓은 면적이 필요할 것 같아서 그때 추가 구매하려고요. 퍼즐식의 좋은 점은 원하는 면적을 추가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있는 것 같아요!
다른 브랜드의 TPU 매트가 미끄럽다는 평이 있어서 LX Z:IN 안심매트로 구매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LX Z:IN 시공 제품
안심매트 패브릭 / 브라운 베이지 397-2
※ 상기 시공 이미지는 제품, 디자인, 색상 등이 화면 해상도, 조명, 단종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상기 비용은 적용되는 자재, 현장 확인 후 상담 결과, 시공 환경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