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규모를 줄이기위해 여러가지 고민을 했는데 가장 빠르고 간단하게 시공 할 수 있는 지아마루스타일 덧방을 선택했다. 장판도 고려해봤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지인스퀘어에 오며가며 자주 들러 구경하고 임페리얼크림 색상으로 선택해서 시공했다. 지아마루스타일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상업용 공간(보일러가 없는)에서만 시공 되던 데코타일을 가정용으로 보일러 떼도 벌어지지 않게 LX Z:IN에서 개발한 타일로 2018년 출시 되었다.
여기서 첫 번째 플랜상 미스가 발생하는데, 애초에 분양 받을 때 장판을 시공했다면 걷어내고 진행하는게 더 깔끔 했을 것이다. 덧방을 하니 문틀이 없는 요새 문은 틈이 작아 3mm 밖에 안되는 지아마루 스타일도 덧방하면 문이 끼일 것 같다고 해서 문짝을 떼어내고 아래를 갈아내는 공정이 추가되었다. 문 외에도 팬트리 장이나 발코니 하단, 현관 하단 등 바닥과 벽이 닿는 모든 부분을 시공 전 체크 해보는 것이 좋다.
강마루는 오래되면 틈이 생기고 벗겨져서 선호하지 않는다.
공사 전 마루는 평범한 강마루였다. 크림 임페리얼 보다는 조금 어두운 베이지색이었는데 밝은 색 바닥을 깔고나니 확실히 비교되게 집 전체가 화사한 느낌이 들어 만족했다. 여기서 부터는 시공 후 사진이다.
기존 걸레받이 몰딩들의 색상 아트월 색상과의 조화도 고려해서 선택했는데 전체적으로 밝으면서 따뜻한 느낌이 들어 크림임페리얼 선택하길 잘했다.
강마루와 마루 색 차이도 꽤 느껴진다.
크림임페리얼 시공하면서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 중 하나는 일부 무늬가 있는 부분이 약간 반사가 일어나는데 번들거려 보일까봐 걱정했지만 막상 시공해보니 전혀 거슬리지 않았다. 아마 매장 조명은 상당히 밝고 우리집은 조도가 더 낮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
업체는 지아마루스타일 시공 경험있고 가능한 곳으로 열심히 찾아보고 믿음이가는 곳으로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덧방을 하면 아래 마루가 썩는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해도 잘 들고 난방도 세게 하는 편이 아니라서 괜찮겠지 내가 선택한 덧방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시공했다.